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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중국 간 『전략폭격기』 능력 경쟁[제884호]
      발행일  2020-11-30
    KIMA NewsLetter [제884호,2020.11.30] 미국-중국간 전략폭격기 능력 경쟁.pdf



    Badge of US Air Force Global Strike Command Air Force Strategic-Air, US Air Force, USA

    출처:https://ko.wikipedia.org/wiki/%ED%8C%8C%EC%9D%BC:Air_Force_Global_Strike_Command.svg

     

      최근 미국과 중국 간 양국 전략폭격기(strategic bomber) 개발 경쟁이 매우 뜨겁다.

     

      지난 11월 26일 『미 공군 전 지구 타격 사령부(US AFGSC)』는 죽음의 백조 B-1B 전략폭격기 동체 무장고(forward bomb bay)에 AGM-158 합동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JASSM)을 장착하는데 성공하였으며, 캘리포니아 에드워드 공군기지를 이륙하여 타격목표에 접근하지 않고 원거리에서 발사하여 표적에 명중시켰다고 발표하였다.  

     

    군사 전문가들은 통상 B-1B 전략폭격기가 지상 핵미사일 발사기지, 전략 핵잠수함과 함께 미국의 핵무기 3축 체제를 이루어 주로 전략핵무기를 탑재하였으나, 중국과 러시아가 극초음속 미사일을 개발하여 이를 전략폭격기와 함정에 탑재하여 미국을 위협하자, 뒤늦게 개발 중인 극초음속 미사일을 전략폭격기에 탑재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또한 군사 전문가들은 지난 11월 26일에 B-1B 전략폭격기에 JASSM을 탑재하여 원거리 표적 타격훈련을 실시한 것은 향후 공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극초음속 공기흡입 무기개념(HAWC)』과 『공중 발사 신속대응 무기(ARRW)』 개발 계획에 의한 극초음속 순항 미사일을 B-1B 전략폭격기에 탑재하기 위한 사전조치라며, 이번 성공을 통해 향후 극초음속 순항 미사일의 B-1B 탑재 가능성을 열어주었다고 평가하였다.  

     

    아울러 군사 전문가들은 향후 B-1B 전략폭격기에 공군이 개발 중인 상기 2가지 극초음속 미사일을 탑재하여, 미 본토에서 이륙하여 공중에서 대기하다가 미국이 원하는 표적에 대해 극초음속 순항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어 중국과 러시아의 주요 전략표적을 쉽게 타격할 수 있다고 본다.  

     

    이에 군사 전문가들은 그동안 스텔스 기능을 갖춘 B-1B 전략폭격기가 자유롭게 적 표적 인근까지 접근하여 타격작전을 하였으나, 중국과 러시아가 스텔스기를 탐지 및 추적하는 L 밴드 고성능 레이더를 개발함으로써 스텔스 효과 감소로 표적 인접 공중작전에 대해 우려를 하였으나, 극초음속 순항 미사일을 탑재함으로써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게 되었다고 전망하였다.  

     

    한편, 지난 11월 27일 『Asia Times』는 2016년에 중국이 처음으로 공개한 미 공군 B-1B 전략폭격기와 유사한 H-20 스텔스 전략폭격기 개발이 임박하였다고 보도하였다.  

     

    또한 지난 11월 26일 영국 『왕립군사문제연구원(RUSI)』은 10월 말 홈페이지에 만일 중국 공군이 작전거리 12,000㎞ H-20 스텔스 전략폭격기를 보유하게 되면, 제2도련에 포함된 괌기지만이 아닌, 하와이 기지와 미 본토 서부연안까지 전략 폭격이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는 연구보고서를 발표하였다.  

     

    군사 전문가들은 그동안 중국인민해방군이 20-시리즈 차세대 항공기 개발계획을 추진하여 왔다면서 중국 육군의 Z(直)-20 헬기와 Y(運)-20 대형 전략수송기, 중국 공군의 J(殲)-20 스텔스전투기 그리고 H(轟)-20 전략폭격기를 순차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전망하였다.  

     

    특히 미 육군이 사용하는 시코르스키(Sikorsky)사의 UH-60 헬기와 유사한 Z-20 헬기, 미 공군이 보유한 보잉사(Boeing) C-17 대형 전략수송기와 유사한 Y-20 대형 전략수송기,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사 F-22 스텔스전투기와 유사한 Z-20 스텔스기를 실전에 배치하였으나, 미 공군가 보유한 록웰사(Rockwell)의 B-1B와 유사한 H-20 스텔스 전략폭격기는 중국이 개발한 독자형 WS(澞煽)-10B 엔진에 여전히 기계적 문제들이 많아 아직 H-20 전력폭격기에는 탑재시키지 못해 작전성능 시험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군사 전문가들은 만일 중국 공군이 WS-10B 엔진의 기계적 결함을 해결하여 H-20 전략폭격기에 탑재하여 작전성능 시험에 성공한다면, 이미 개발된 DF-17 또는 DF-100형 등의 극초음속 순항 미사일을 탑재하여 미국 본토를 위협하게 되리라고 전망하였다.

     

      특히 지난 11월 26일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는 만일 중국 공군이 H-20을 실전에 배치하고 H-20에 극초음속 순항 미사일을 탑재하게 되면 중국 공군의 전략 공중작전 개념이 획기적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주변국에 대한 위협뿐만이 아닌, 제3도련 범위인 하와이 그리고 미국 본토 서부해안까지 위협하는 것이 된다고 전망하였다.  

     

    이에 군사 전문가들은 미국과 중국 간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 경쟁이 점차 극초음속 미사일을 탑재할 스텔스 전략폭격기 탑재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에 앞서 있는 중국이 이를 탑재할 스텔스 전략폭격기 개발이 늦어지고 있는 반면, B-52, B-1과 B-2 등의 다양한 전략폭격기를 보유한 미 공군이 뒤늦게 극초음속 미사일을 개발하여 탑재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궁극적으로 군사 전문가들은 미중 간 군사경쟁이 사거리 1,000㎞이며 기존 탄도 미사일 방어 체계에서 탐지가 어려운 극초음속 미사일 경쟁이 이를 탑재할 작전거리 10,000㎞인 전략폭격기 경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 약어 해설 - US AFGSC: Air Force Global Strike Command Air Force Strategic-Air - JASSM: Joint Air To Surface Standoff Missile - HAWC: Hypersonic Air Breathing Weapon Concept - ARRW: Air Launched Rapid Response Weapon - RUSI: Royal United Service Institute for Defence and Security Studies - SCMP: South China Morning Post

     

     

    * 출처: Defense News, April 30, 2020; South China Morning Post, November 26, 2020;  RUSI Report, November 26, 2020; Asia Times, November 2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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