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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해군 『유령함대(Ghost Fleet)』 추진계획 [제1012호]
      발행일  2021-06-07
    KIMA NewsLetter [제1012호,2021.06.07] 미해군 유령함대 추진계획.pdf



     2017년부터 미 해군은 기존의 유인 해군력과 향후 건조 예정인 무인 해군력을 이용하여 유령함대(Ghost Fleet) 운영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기존 유인 해군력과 함께 작전할 수 있는 무인 해군력 시제함을 시험하는 『유령함대 개념 프로그램(Ghost Fleet Overload Program)』을 시행하고 있다.  

     

    우선 이는 미 해군 참모총장 직속의 전략능력팀(Strategic Capabilities Office: SCO), 무인 전투함  개발팀(Program Executive Office Unmanned and Small Combatants: PEO USC)과 수상함 전투사령부(Naval Surface Forces Command)가 주관하고 있으며, 미국 아스텔(Austal), 헌팅톤 인겔스 조선소(Huntington Ingalls Industries), 핀칸트에리 마린(Fincantieri Marinette), 보링거 조선소(Bollinger Shipyard),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 깁스 & 콕스(Gibbs & Cox)사가 참가하고 있다.  

     

    다음으로 『유령함대 개념 프로그램(Ghost Fleet Overload Program)』으로 2019년 10월 1일 미 해군전투체계 사령부(Naval Sea Systems Command)는 보도자료를 통해 미 해군이 유령함대 구성을 위해 『유령함대 개념 프로그램(Ghost Fleet Overload Program)』을 추진한다고 발표하였다.  

     

    아울러 미 해군 전투체계 사령부는 이를 위해 2017년부터 전장 59미터 민간 선박 2척을 무인 함정으로 개조하였고, 2016년 4월부터 독자적으로 전장  40미터 카타마란형의 무인 시제함 시헌터(Sea Hunter)를 건조하였다.  

     

    현재 미 해군은 이들 무인 수상함정에 자율 선박체계, 무인 항해장치 보강, 추진기관 엔지니어링 체계 개선 등을 접목시키는 제1 단계와 이들 무인 함정들에 대해 국제해상충돌예방법규(Convention on the International Regulations for Preventing Collisions at Sea: COLREGS)와 각종 수상전 전술과 유무인 수상함정 간 지휘통제를 검증하는 제2 단계를 거치고 있다.  

     

    2016년 4월에 미 해군은 135톤의 시헌터(Sea Hunter)를 70일간 10,000마일(19,000킬로미터) 거리를 약 14,000갤런의 디젤 연료로 문제없이 항해하는 과정을 검증하였으며, 현재는 대잠전 전력으로 투입하기 위해 각종 대잠전 전술과 교리 절차를 적용하는 시험을 하고 있다.  

     

    또한, 미 해군은 2017년부터 전장 59미터의 민간 선박을 무인화시킨 노마드함(Nomad)과 레이저함(Ranger)에 시헌터와 유사한 무인 자율 항해를 검증하고 있으며, 파고 2미터에서 6미 터의 해상상태 5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무인 항해를 마쳤다고 발표하였다.  

    미 해군 전투체계 사령부는 이들 무인 수상함정들이 유인 수상함과의 합동작전을 수행하는 과정과 절차를 검증하기 위해 대서양 모빌 해군기지에 전개된 노마드함을 태평양으로 이동시켜 무인 항해로 파나마 운하를 거쳐 제3함대 사령부가 위치된 샌디에고에 도착하였다고 발표하였다.  

     

    2020년 11월 20일 『미 해군 연구소 뉴스(United States Naval Institute News)』는 샌디에고에 있는 미 해군 수상전 전투 발전팀(Surface Warfare Advanced Tactical Training Team)이 이들 무인 수상함들이 1,400마일에서 4,700마일 거리를 단계적으로 무인항해를 할 수 있는 신뢰성을 검증하고 있으며, 현재 97%의 신뢰성 있는 무인 항해 자격을 검증하였으며, 향후 순양함, 구축함 또는 연안전투함(Littoral Combat Ship: LCS)과 합동작전 실시 가능성을 검증할 것이라고 보도하였다.  

     

    지난 5월 20일 『미 해군 연구소 뉴스(United States Naval Institute News)』는 시헌터 2척과 민간선박 개조형 노마드함과 레인저함이 태평양 센디에고의 제1 수상함 전단(Surface Development Squadron: SURFDEVON)에 배속되어 있으며, 올해 9월부터 1만톤 줌왈트(Zumwalt)급 스텔스 구축함과 연안 전투함(LCS)과 함께 유령함대 운영 개념을 적용하는 시험을 거칠 것이라고 보도하였다.  

     

    이를 위해 미 해군은 2023년부터 시헌터와 민간 선박 개조형 무인 수상함을 시제함으로 삼아 약 2,000톤 규모의 대형 무인수상함(Large Unmanned Surface Vehicle: LUSV)을 건조할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미 해군은 355척의 수상함과 잠수함에 145척의 무인 수상함과 잠수함을 투입하여 500척 규모의 유령함대를 구성할 예정이며, 2023년부터 건조할 약 2,000톤의 LUSV는 다양한 미사일을 발사하는 공동 수직발사대(Common Vertical Launch Vehicle)를 탑재하고, 각종 자율성 첨단 탐지 센서와 화력 통제 체계와 유인 해군력 간을 실시간 지휘 및 통제하는 체계를 탑재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미 해군의 500척 규모의 유령함대 구성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우선 지난 5월 20일 『미 해군연구소 뉴스(USNI News)』는 미 해군이 약 7,000만 불의 건조 비용이 드는 LUSV가 2021년 후반기부터 약 8억 불의 건조비로 건조되는 약 8,000톤의 콘스텔레이션급 프리깃보다 저렴하여 콘스텔레이션급 프리깃함 척수를 줄이고 LUSV 척수를 늘리어 함정 건조 예산을 절약할 수 있다는 평가이다.  

     

    하지만 지난 1월 10일『디팬스 뉴스(Defense News)』는 2,000톤의 로봇 함정에 대한 무인화 체계의 신뢰성과 MK41형 수직발사대를 탑재 여력이 문제가 된다고 지적하면서, 향후 약 70척의 순양함과 구축함이 폐선될 것으로 이에 따라 약 5,500개의 MK형 수직발사대가 사라지는 반면, 콘스텔레이션급 프리깃함은 32개의 MK41형 수직발사대만을 탑재할 예정이라며 콘스텔레이션급 프리깃함을 추가로 건조하는 것이 중국과의 군사력 경쟁에서 유리하다고 평가하였다.  

     

    궁극적으로 지난 3월 17일 미의회(Congressional Research Service)의 연구보고서는 LUSV도 문제이지만, 미 해군이 확보하려는 대형 수중 무인잠수함(Extra Large Unmanned submarine)도 같은 문제를 갖고 있다면서, 향후 미 해군은 유령함대 구성과 운용에 있어 신중한 접근을 해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 출처: NAVSEA, October 1, 2019; Defense News, September 24, 2020; USNI News, September 30, 2020; USNI News, November 10, 2020; Defense News, January 10, 2021; CRS Navy Large Unmanned Surface and Undersea Vehicles, March 17, 2021; USNI News, May 20, 2021.

     

     

    사진/출처

    Emblem of United States Navy, USA
     www.en.wikip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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