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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과 호주의 『Talisman Saber 훈련」 과 한국 참가 [제1030호]
      발행일  2021.07.01
    KIMA NewsLetter [제1030호,2021.07.01] 한국의 미국 호주 주관 연합훈련 참가.pdf



    지난 2005년부터 미국과 호주는 공동으로 양국 『Talisman Saber 연합훈련』을 매 2년마다 실시하고 있으며, 주된 훈련 종목은 지역 내 각종 위기상황 대응, 우발사태에 대한 공동 대응, 대테러전에서의 상호작전 운용성 증진 등의 다양하다.  

     

    2005년에 미국과 호주간 제1차 『Talisman Saber 연합훈련』 실시 이후 뉴질랜드와 일본이 추가로 참가하였으며, 2019년 『Talisman Saber 연합훈련』에는 중국 해군 Type 815형 해군 정보함이 훈련 근해에서 정보수집 활동을 하면서 관심을 보였다.  

     

    통상 『Talisman Saber 연합훈련』구역은 호주 북부 퀸즈랜드주(州)에 있는 호주 육군 소올워터 훈련장과 타운즈빌 사격장과 호주 해군이 있는 다윈항 인근 영해와 공해이다.  

     

    특히『Talisman Saber 연합훈련』의 해군훈련은 호주 200마일 배타적 경제수역이자 공해에서 실시하며 이는 미국 주도의 림팩(RIMPAC) 훈련과 겹치지 않도록 하며 규모로는 림팩 다음으로 큰 연합해군훈련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1월 28일 미『Stars & Stripes』는 미국과 호주 국방부가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확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Talisman Saber 연합훈련-2021』을 7월 13일부터 31일까지 하기로 하였다면서 6월에 훈련참가국 실무팀의 사전훈련 회의를 할 예정이라고 보도하였다.  

     

    특히 호주 다윈에 매 6개월 주기로 순환 배치되고 있는 미 해병대 1,200명이 이번 『Talisman Saber 연합훈련-2021』에 참가하고, 미국과 호주 이외 영국, 캐나다, 한국과 일본이 지상군 또는 함정을 보낼 것이며, 프랑스, 인도와 인도네시아는 『Talisman Saber 연합훈련-2021』 옵저버를 파견할 것이라고 보도하였다.  

     

    지난 6월 1일 호주 『Air Force Technology』는 이번 『Talisman Saber 연합훈련-2021』에 참가하는 인원들은 의무적으로 2주간 격리 및 COVID-19 검사를 받은 이후에 참가하게 될 것이라며, 이전 훈련과 달리 훈련 참가 병력이 1/2로 축소될 것이라고 보도하였다.  

     

    특히 지난 6월 29일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 SCMP)』는 호주는 이번『Talisman Saber 연합훈련-2021』에서 지난해 12월 28일에 호주 공군이 도입한 록히드 마틴사의 F-35A 스텔스기를 참가시킬 것이며, 미 해군 F/A-18F 슈퍼 호네트기와 상호작전 운용성을 검증할 것이고, 미 인도-태평양 사령부에 배치된 미 공군 F-22 스텔스기와도 상호작전운용성을 검증할 것이라고 보도하였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번 『Talisman Saber 연합훈련-2021』이 호주가 도입한 F-35A 스텔스기와 미 공군과 해군 F-35A와 항모 함재기 F/A-18E/F 슈퍼 호넷트기간 전술정보 공유 및 표적 타격훈련을 한다며, 이를 통해 양국 공군 및 해군 전투기 간 상호작전 운용성이 증진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아울러 미국과 호주 국방성은 이번 『Talisman Saber 연합훈련-2021』에서 미국이 개발한 극초음속 순항 미사일 훈련이 실시될 것이라면서 호주 공군은 호주가 시험하고 있는 로얄 윙맨(Loyal Wingman) 개념하의 유무인기 혼성팀(Manned-Unmanned Team: MUM-T) 작전 적용성을 시험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또한 호주 북부 다윈 항구 주변 해안을 대상으로 연합 상륙작전을 할 것이라면서 단지 COVID-19 확산으로 과거보다 상륙작전 규모를 축하고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29일 한국 『연합통신(YONHAP)』은 한국이 처음으로 『Talisman Saber 연합훈련-2021』에 구축함 1척과 해병대 병력 200여 명을 참가시키기로 하였다고 보도하였다.  

     

    군사 전문가들은 한국 정부의 이번 『Talisman Saber 연합훈련-2021』 참가는 지난 5월 21일 미국 워싱턴에서의 한미 정상회담 공동발표문과 기자회견에서 밝힌 “양국은 국제 규범국 국제법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저해, 불안정 또는 위협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한다며, 포용적(Inclusive)이고, 자유(free)롭고 개방)(open)적인 인도-태평양 지역 안정과 평화를 유지할 것이다”라고 약속한 것에 따른 상징적 조치라고 보도하였다.  

     

    또한, 미국과 한국은 “남중국해 및 여타 지역에서 평화와 안정, 합법적이고 방해받지 않는 경제활동 및 항행의 자유와 상공비행의 자유를 포함한 국제법을 존중한다“라고 선언하였다면서 국제법과 규범 준수를 위한 노력 일환이라고 보도하였다.  

     

    한편, 일부 안보 전문가들은 이번 한국 해군과 해병대의 『Talisman Saber 연합훈련-2021』 훈련 참가를 지난 5월 21일 한미 정상회담 공동발표 내용을 구현하는 것으로 실질적으로는 한국이 미국의 대중국 견제전략에 동참하겠다는 것으로 평가하였다.  

     

    이는 그동안 『Talisman Saber 연합훈련-2021』 훈련은 중국에 대한 강한 경고의 시그널을 주는 다국적 연합훈련 목적으로 인식되었기 때문이었으나, 정착 미국과 호주는 이번『Talisman Saber 연합훈련-2021』이 어느 특정 국가를 염두에 두고 하지 않는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일부 군사 전문가는 지난 5월 21일 한미 정상회담, 지난 6월 11일과 15일간 G7과 나토 정상회담에서 대중국 견제를 의미하는 내용들이 나와 중국이 이번 훈련에 대해 민감해하고 있다면서, 특히 한국 해군과 해병대의 훈련 참가에 대해 우려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군사 전문가들은 림팩 훈련과 태국 코브라 골드(Cobra Gold) 훈련과 유사한『Talisman Saber 연합훈련』에 한국 해군과 해병대가 참가하는 것을 중국이 충분히 이해할 것이라면서, 중국이 2017년 사드(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 THAAD) 배치와 같이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균형이 변화되는 것에 더 많은 관심을 두지, 이번 한국 해군과 해병대의 『Talisman Saber 연합훈련-2021』 참가에 대해 민감하게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특히 일부 군사 전문가들은 한국이 미중 간 전략경쟁 사이에 끼어 양국으로부터 러브 콜을 받는 형국이라면서 오히려 이러한 상황이 한국의 국가이익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호기로도 평가하고 있다.

     

     

    * 출처: Stars & Stripes, January 28, 2021; Air Force Technology, June 1, 2021; Exercise Taliman Saber, wikipedia, June 28, 2021; YONHAP, June 29, 2021.

     

    사진/출처

    Crest of US-Australia Talisman Saber Exercise 2021
    https://www1.defence.gov.au/exercises/talisman-sabr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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