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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해군의 『Type 003형 항모』 외형 공개 [제1066호]
      발행일  2021-08-20
    KIMA Newsletter [제1066호,2021.08.20] 중국 해군 독자형 3번째 항모 외형 공개.pdf



     중국 해군은 지난 10여 년간 따렌(大連) 조선소에서 건조한 구소련의 바야그 스키점프식이자 제한된 해상 대공방어 능력을 갖춘 항모 랴오닝(遼寧)과 산둥(山東)에 이어 독자형 민대머리형 Type 003형 항모를 상하이 창싱타도 조선소에서 건조 중이다.  

     

    스키점프식 랴오닝과 상둥 함모는 각각 러시아 Su-33을 모방한 J-15 함재기를 탑재하여 훈련과 작전에 투입하고 있으며, Type 003형 항모가 완성되면 바로 투입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남해 함대 사령부 유린(楡林) 해군기지에 스팀 사출(CATOBAR) 장치를 설치하여 육상 활주로 훈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기 군사 전문가들이 설마 중국 해군이 항모를 제대로 운용할 수 있을까 하던 안일한 예측과 저평가들이 엇나간 사례이며, 중국 해군이 과거 마오쪄둥(毛澤東)의 인민전쟁에 집착한 것이 아닌, 정보화된 국지전과 지능전에 의한 미래전 준비에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음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2012년 랴오닝 항모는 북해함대 사령부에 배속시켜 엔타이에 새로 만들 4년제 해군항공대학에서 쿠에이조우(貴州) 항공사가 개발한 JL-9 고등 훈련기와 J-15의 함재기 조종사 훈련용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가끔 남중국해와 대만 해협에서 미 해군과 갈등이 고조되는 경우에 Type 055형 구축함, Type 052D형 구축함, Type 054A형 프리깃함과 함께 남중국해와 대만 해협에 출현하여 그동안 훈련 목적으로 쌓은 경험과 역량을 실전에 과시하고 있다.   2019년에 배치된 산둥 항모는 랴오닝 항모의 각종 구조적이며 기계적 문제들을 해결하였으며, 2015년에 랴오닝 비행갑판 하부에 설치된 대공 미사일 수직 발사대를 제거하여 함재기 격납고를 확대시킨 점을 그대로 적용하였고, 각종 센서와 전투와 지휘체계를 개선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4월 시진핑(習近平) 당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이 참가하여 취역식을 거행하였다.  

     

    현재 남부 전구 사령부 예하 남해 함대 사령부에 배속되어 북해 함대 사령부에서 양성된 베트랑 조종사들을 전입받아 남중국해에서의 미 해군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지난 7월 14일 『영국 해군 제인스 국방주간(Jane’s Defense Weekly)』은 상하이(上海) 창사따오(長沙島) 조선소 건선거에서 블록 부분이 촬영된 상용 위성사진을 근거로 다음과 같이 향후 건조 일정과 일부 성능을 전망하였다.  

     

    일단 함재기와 조종사 양성에는 큰 문제가 없다. 일부는 J-15T형 함재기가 이미 스팀 이륙장치에 대비하여 훈련되고 있으며, 조종사들은 이미 북해 함대 사령부에서 충분한 경험을 쌓은 30대 초반의 베트랑 조종사들이라고 전망하였다.  

     

    다음으로 비행 갑판 규모를 길이 320미터, 폭 15미터로 보고, 향후 12-15개월 이후에 진수되어 탑재된 추진체계, 센서, 함재기 이착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되어 일부 결점들을 보완하고 수정하여 작전안전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그동안 일부 전문가들이 전망한 미 해군 차세대 항모 제날드 포드급 핵항모에 탑재한 전자기 이륙장치(Electromagnetic Aircraft Launch System: ELMALS)는 탑재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유는 추진체계가 여전히 스팀 보일러와 디젤 엔진으로써 EMALS에 충분한 전원 공급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아마도 이는 Type 004형 핵항모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였다.   이에 『영국 제인스 국방주간』은 일부 미국과 서방 군사 전문가들이 예상한 바와 같이 중국 해군과 조선소가 이외로 서두르지 않고 시간과 시행착오를 격으면서 현재 미 해군이 전략화를 위한 각종 시험 테스트를 하는 과정을 그대로 답습하면서 완전한 능력을 갖춘 Type 004형 항모를 건조하려는 모습을 보인다면서 오히려 서두르는 곳인 미 해군이라고 평가하였다.   

     

    영국 제인스 국방주간은 이번 Type 003형 함교 마스트가 Type 005형 구축함 함교와 통합 마스트에 탑재된 각종 센서들이 모두 탑재되면 비교적 적은 규모가 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비행갑판 운용 능력을 극대화하는 효과를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하지만 일부 군사 전문가들이 그동안 중국 선양 항공개발사가 개발하고 있는 FC-31 스텔스기를 함재기로 개조하여 탑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평가하면서 아마도 현재 오직 2대의 시제기를 갖고 각종 성능 시험과 동체 수정 보완을 거치고 있어 제3 시제기를 함재기로 제작하여 일부 FC-31 함재기를 J-15 함재기와 함께 Type 003형 항모에서 운용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또한, 미 해군 E-D 공중 조기경보와 통제기(AEW&C)를 모방한 KJ-600 AEW&C를 탑재하는 것이 FC-31 스텔스기 함재기보다도 더 우선순위를 갖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  

     

    Type 003형 항모는 기존이 랴오닝과 산둥 항모와 근원적으로 다르다. 우선 함재기가 최대 40 여 대 이상으로 승강기 속도만 늘리면 전천후 24시간 7일 간 항공작전이 가능하며, 이를 위해서는 공중 조기경보 및 통제 보유가 핵심이며, 이들과 호위 전력간 전술 표적에 대한 링크 시스템을 갖추어 공해상 공역통제는 물론 연안으로부터 군사력을 투사시킬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군사 전문가들은 중국 시안(西安) 항공사가 이미 2020년 8월 29일 시험비행을 마쳤으며, 독자형 WJ-9 토보프롭 엔진을 탑재하였으며, 앞으로 Type 003형 항모에 탑재할 것으로 믿고 있다.  

     

    미 해군 E-3D 공중 조기경보 및 통제기를 모방하였으나, 탑재한 AESA 대공레이더 기능만 개선하면 동일한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궁극적으로 군사 전문가들은 중국 해군은 랴오닝과 산둥 항모를 훈련함과 시제함으로 활용하면서 Type 003형 항모를 실수없이 건조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하며,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신중함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미 해군의 능력에 도달하려면 ‘아직도’다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 출처: Forbes, September 13 2020; Aerotimes, February 25, 2020; Jane’s Defence Weekly, July 14, 2021; AUSNI News, July 30, 2021; Flight Globe, August 2, 2021; RFAm August 4m 2021.

     

    사진/출처

    Emblem of Chinese People’s Liberation Army Navy, China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Emblem_of_the_People%27s_Liberation_Army_Navy.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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