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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6개국 해군기동함대 훈련 현황과 함의 [제1076호]
      발행일  2021-09-03


    최근 미국, 영국, 인도, 호주와 일본 해군 해군기동함대(Naval Tasks Groups)가 태평양에서 양자 간 또는 다자 간 연합해군 훈련을 실시하였다.  

     

    우선 미 해군 항모타격단(CSG)과 원정타격단(ESG)의 연합훈련이다.   지난 8월 2일부터 미 해군은 칼빈슨 핵항모를 기함으로 하는 항모타격단(CSG)을 구성하여 서태평양에서 훈련하고 있다. 칼빈슨 CSG는 레이크 챔프랜(CG-57) 이지스 순양함, 존 튜이(DDG-105), 오케인(DDG-77), 마이클 머피(DDG-112), 채피(DDG-90)과 스톡데일(DDG-106) 이지스 구축함으로 구성되었으며, 지난 8월 31일-9월1일간 한반도 동해에서 영국 해군 퀸 엘리자베스 항모 타격단-21(CSG-21)과 한국 해군 기동전대와 연합 해군훈련을 하였다.  

     

    또한, 미 해군 아메리카 헬기강습상륙함(LHA-6)을 기함으로 뉴올랜스 대형상륙함(LPD-18), 케만타운 상륙함(LSD-42) 그리고 제31 해병원정부대(31 MEU)로 편성된 아메리카 원정타격단(ESG)을 구성해 필리핀해에 전개하였으며, 영국 해군 CSG-21과 일본 해상자위대와 함께『대규모 전 지구적 해군훈련-21(Large Scale Global Exercise-21: LS-21)』과『노블 유니온 훈련(Exercise Noble Union)』을 할 계획이다.  

     

    특히 아메리카 원정타격단에 탑승한 제31 해병원정부대(31 MEU)는 이번 노블 유니언 훈련을 통해 가상 적의 해상 접근 거부를 위한 해병원정 부대의 능력을 테스트하고, 미 해병대가 지향하는 『포스 디자인 2030(Force Design 2030)』을 위한 각종 전투실험을 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음으로 영국 해군 퀸 엘리자베스 항모(R08)를 기함으로 구성된 CSG-21의 태평양에서의 연합 해군훈련이다.   영국 해군 CSG-21은 미 해병대 211 강습항공단과 영국 공군 617 항공단 F-35B 스텔스기가 탑재된 퀸 엘리자베스 항모, 디펜더 구축함(D36)을 기함으로 다이아먼드 구축함(D34), 캔트 피리깃함(F78), 리치몬드 피리깃함(F239)과 네덜란드 해군 에버트센 프리깃함(F805), 포트 빅토리아 군수지원함(A387), 타이드스피링 군수지원함(A136)과 아스튜트 핵잠수함으로 구성되었다.  

     

    영국 해군 CSG-21은 미 해군, 일본 해상자위대 및 한국 해군과 연합훈련을 할 계획이며, 지난 8월 31일-9월 1일간 동해에서 미 해군과 한국 해군 기동전대와 동해에서 3국 간 연합 해군훈련을 하였다.  

     

    특히 퀸 엘리자베스 항모는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할 예정이었으나, 한국에 코로나바이러스 확산과 퀸 엘리자베스 항모 내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다수 발생으로 취소되었으며, 아스튜트 핵잠수함만 8월 11일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하여 양국 해군 간 협력을 증진하였다.  

     

    이어 일본 해상자위대의 연합훈련이다.  

    일본 해자대 기동함대는 헬기 항모 이세(DDH-182)가 기함이며 호위함정은 아사이 구축함(DD-119)과 일본 육상자위대 소속 아파치 공격헬기가 참가한다.  이번 일본 기동함대는 미 해군 주관의『대규모 전지구적 해군훈련-21(LS-21)』 일환인 『다국적 첨단 해군항공 협력 전개(Multinational Advanced Aviation Cooperative Deployment)』를 영국 해군 CSG-21과 검증하며, 8월 25일~26일간 오키나와 근해에서 영국 해군 CSG-21과 F-35B 수직이착륙기 간 연합공중작전인 『퍼시픽 크라운 21-1(Pacific Crown 21-1) 훈련』을 하였다.  

     

    추가로 헬기항모 가가(DDH-184)를 기함으로 구축함 무사라메(DD 101), 구축함 시라누이(DD 120), 재래식 잠수함과 P-1 해상초계기로 구성된 『인도-태평양 전개 2021 기동함대(Indo-Pacific Deployment 2021: IPD 21)』가 11월 25일까지 인도-태평양 전구를 돌며 프랑스,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팔라우, 싱가포르, 스리랑카와 베트남 해군과 각각 양자 간 연합 해군훈련을 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8월 26일~29일간 미 해군, 호주 해군 그리고 인도 해군과 괌 근해에서『Malabar 2021 훈련』을 하였다.   이번 Malabar 2021 훈련에 미 해군은 이지스 구축함 베리(DDG-52)와 해상군수지원함 라파한녹함(T-AO-204)과 P-8 해상초계기가 참여하였고, 인도 해군은 시바릭 피리깃함(F47), 카드메트 콜벳트함(P29)과 P-8I 해상초계기가 참여하였으며, 호주 해군은 와라문가 피리깃함(FFH 152)이 참여하였다.    

     

    또한, 인도 해군 기동함대 연합훈련이다.

    인도 해군은 란비자이 구축함(D55), 시바릭 피리깃함(F47), 카드메트 콜벳트함(P29), 코라 콜벳트함(P61)과 P-8I 해상초계기로 구성된 『동해함대 기동전단(Indian Navy Eastern Fleet Task Group)』을 태평양에 전개하여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호주 해군가 연합훈련을 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8월 18일 베트남 해군 리타이 토 프리깃함(HQ-012)과 남중국해에서 연합훈련을 하여 중국의 주목을 받았으며, 8월 23일에는 필리핀 해군 안토니오 루나 프리깃함(FF 151)과 필리핀해 근해에서 양자 간 연합 해군훈련을 하였다.   아울러 호주 해군의『인도-태평양 노력 전개 21(Indo-Pacific Endeavour Deployment 21: IPED 21)』 훈련이다.  

     

    이번 IPED 21 훈련은 호주 해군 캔버라 대형 헬기항모(L02)와 안작 프리깃함(FFH 150)으로 구성되었으며, 동남아시아 아세안 연안국 해군과 연합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10월에 영국, 호주, 말레이시아. 뉴질랜드와 싱가포르 간 체결한 5개국 방위협정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5개국 해군 연합훈련을 할 예정이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번 6개국 해군의 인도-태평양 전구에서의 다양한 형태의 연합 해군훈련 실시는 대중국 견제를 위한 미국과 동맹국 그리고 파트너십국 해군 간 협력을 시현하기 위한 함의를 갖고 있다고 평가하였으며, 이를 통해 중국의 남중국해에서의 해양팽창 야심을 저지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 출처:  RAN Navy News, August 1, 2021; Naval News, August 6, 2021; Defense Journal, August 24, 2021; Foreign Brief, August 24, 2021; United States Naval Institute News, August 3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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