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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육군의 『인도-태평양 전략』 지원 방안 [제1079호]
      발행일  2021-09-08
    KIMA Newsletter [제1079호,2021.09.08] 미 육군의 인도-태평양 전략 지원.pdf



     미 육군은 지난 8월 31일부로 아프가니스탄에서 대테러전쟁(counter-terrorism)을 종료하였으며,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제 미군은 중국과 러시아의 군사안보 위협에 대응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선언하였다.  

     

    미국인도-태평양 전략은 기본적으로 해양에서의 군사전략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지난 8월 중반에서 9월 초에 미국, 영국, 호주, 일본이 항모 또는 헬기항모를 중심으로 한 해군기동전단을 동아시아 해역에 투입하여 대중국 견제 모습을 보였으며, 인도양에서 인도 해군이 기동전대를 구성하여 참가한 이유이다.  

     

    이들 항모는 다양한 함재기를 탑재하고 있으며, 일본 해상자위대 이즈모급 헬기항모는 F-35B 수직이착륙 스텔스기를 탑재하는 정식 항모로 개조하고 있어 공해상 공역에 대한 공중통제권 장악을 시도하고 있다.  

     

    이에 대응하여 지난 8월 26일 중국『Global Times』는 1만 톤급 Type 055형 구축함을 기함으로 하는 2개의 수상기동전대를 구성하여 1개는 일본 홋카이도 북쪽 소야 해협과 오키나와 남쪽 미야코 해협을 통과하여 베링해와 태평양 원해에서 기동훈련(Far Sea Exercise)으로 대응하였으며 이는 남중국해와 동중국해에 집중하는 미국과 달리 중국은 북태평양과 남태평양에 진출하여 세력을 과시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현재 미 육군은 아프가니스탄 전쟁 이후 육군이 어떻게 해양과 공중 위주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기여할 수 있는가를 고민하고 있으며, 지난 8월 25일 『영국 제인스 국방주간(Jane’s Defence Weekly)』은 이를 특집으로 다음과 같이 보도하였다.  

     

    우선 지난 6월 15일 미 육군성 크리스티 워무스 장관(女)과 6월 23일 미 합동참모의장 마크 밀리 육군대장은 의회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미 육군은 약 500명 규모의『다 영역 기동부대(Multi Domain Task Force: MDTF)』와 약 800명으로 구성되는『새로운 신속 대응부대인 전략적 안보지원 여단(Security Force Assistance Brigade: SFAB)』을 인도-태평양 지역에 배치하여 인도-태평양 전략을 지원할 것이며, 이미 한국, 일본, 호주 등에 주둔한 미 육군에 추가하여 새로운 기동부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미 육군은 2017년부터 약 500명 규모의 『다영역 기동부대(MDTF)』를 전략적 정찰감시(ISR), 전략적 화력, 대공방어, 다연장 로켓발사 무기, 중거리 타격능력(Mid-Range CapbilityL MRC)과 장거리 극초음속 타격 미사일(Long Range Hypersonic Weapon: LRHW) 대대 등으로 구성하여 하와이에 1개와 유럽에 1개 MDTF가 각각 배치되어 24시간/7일 비상대기 개념으로 운용하고 있다.  

     

    또한, 2018년 2월 8일부터 5개의『신속 대응 전략적 안보지원 여단(SFAB)』을 만들어 인도-태평양 사령부, 중부 사령부, 유럽 사령부, 남부 사령부와 아프리카 사령부에 배치하고 있으며, 중국과 러시아에 인접국 중에 군사력이 약하여 중국과 러시아의 군사위협에 직면한 국가를 대상으로 운용되고 있다. 예를 들면 유럽 우크라이나이다.  

     

    다음으로 이들 새로운 부대들은 인도-태평양 지역 동맹국과 파트너 십 국 육군과 연합지상 작전을 한다. 예를 들면 지난 5월부터 일본 육상자위대와 태국 육군과 실시한 연합지상 작전이었다.  

     

    또한, 이들 새로운 부대들은 작전반경이 약 3,800㎞이고 길이 12m, 폭 3m 높이 2.7m 격납고를 갖춘 록히드 마틴사 허큘리스 C-130에 탑재가 가능한 각종 중거리 타격인 MRC와 장거리 지대함 또는 지대지 미사일인 LRHW을 갖추어 각 도서와 지역에 배치되어 MRC와 LRHW의 반경 1,000㎞의 정밀타격 능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들이 인도-태평양 전구에 배치되면 이들은 1,000km의 지상과 해양 표적에 대한 정밀타격 능력으로 중국 해군이 태평양 원해로 접근하는 것을 거부하고 지역방어를 하는 미국형 A2/AD 전략을 구사한다.  

     

    지난 3월 11일 미 육군참모총장 제임스 맥콘벨리 육군 대장은 현재 미 육군이 개발하고 있는 장거리 정밀 타격 미사일(Long Range Precision Fires: LRPF)과 정밀타격 미사일(Precision Strike Missile: PRSM)이 이들 MDTF와 STFAB가 보유한 사거리 70㎞의 로켓과 사거리 200㎞의 구형 에이테킴스(US Army Tactical Missile)을 발사하는 M270 다연장 로켓발사대(Multi Launch Rocket System: MLRS), 사거리 300㎞의 신형 MGM-140 ATACMS 발사대와 227㎜ 로켓과 신형 사거리 300㎞ ATACMS를 동시에 발사하는 M142 고기동 곡사포 로켓 발사대(High Mobility Artillery Rocket System: HIMARS)에서 발사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M142 HIMARS는 5톤 트럭형 발사대로서 현재 미 육군이 개발 중인 미래 중형전술차량(Future Mobile Tactical Vehicle: FMTV) 일환으로 함께 추진되어 발사차량이 무인화 또는 자동화될 예정이다.  

     

    지난 6월 16일『Global Security』는 M142 HIMARS가 자율 다 영역 발사대(Autonomous Multi Domain Launcher: AML)로 개발될 것이라면서 MDTF와 SFAB 배치 지역과 관계없이 원격으로 조정되어 원거리에 단독으로 배치될 수 있으며, 사거리 500-1,500㎞의 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이 탑재되면 가공할 만한 장거리 정밀타격 능력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였다.   군사 전문가들은 AML은 주로 해양과 공중 그리고 도서 등의 도메인을 갖고 있는 인도-태평양 지역에 배치될 가능성이 크며, 기존 M270 MLRS, ATACMS와 M142 HIMARS를 대체하여 무인도에 배치되어 약 1,000㎞의 장거리 정밀타격 능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하였다.  

     

    특히 이는 미 육군 미래 사령부(US Future Command)가 개발하고 있는『프로젝트 콘버젼시 2022 계획(Project Convergence 2022)』과 미 국방성 고등기술연구원(Defense Advanced Research Project: DARPA)의 작전화력(Operational Fire: OPFIRE)과 연계되어 이를 미 육군의 인도-태평양 전략 구현의 주요 수단으로 발전시킬 것으로 전망하였다.

     

    * 출처:  CRS Report, October 8, 2020; CRS Report, April 13, 2021; National Defense, June 1, 2021; Global Security, June 16, 2021; Army Times, August 5, 2021; Jane’s Defence Weekly, August 25, 2021; Global Times, August 26, 2021.

     

    사진/출처

    Emblem of United States Army, USA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Mark_of_the_United_States_Army.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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