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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과 중국 간 극초음속 미사일 경쟁 현황 [제1123호]
      발행일  2021-11-16
    KIMA Newsletter [제1123호,2021.11.16] 미중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 경쟁.pdf



    최근 군사 전문가들은 러시아와 중국이 극초음속 미사일에 있어 미국보다 앞섰으며, 이를 뒤늦게 인지한 미국이 러시아와 중국 극초음속 미사일에 맞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극초음속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우선 러시아는 아방가드, 지르곤 및 킨잘 극초음속 미사일을 실전에 배치하였으며, 중국은 2019년 10월 1일 군사 열병식에 DF-ZF 핵탄두를 탑재한 신형 DF-17 극초음속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공개함으로써 미국을 긴장시켰다.  

     

    이는 지난 11월 3일 발표된 미 국방성의『2021년 연례 중국군 보고서』에서 이례적으로 DF-21D와 DF-26B와 함께 DF-17 극초음속 중거리 미사일이 지도로 표시된 중국의 미사일 위협 대상에 추가되는 현상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지난 10월 27일『미국의 소리(Voice of America: VOA)』는 미 합참의장 마크 밀리 육군대장이 최근 중국이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 발사하였다고 확인하였다면서 이는 냉전시 구소련이 미국보다 앞서 인공위성을 우주에 올려 미국을 충격에 빠트인 『스퓨티닉  충격(Sputnik Movement)』과 같은 영향을 주었다고 언급하였다고 보도하였다.  

     

    특히 지난 10월 27일 영국 『BBC』는 미 국방정보본부(Defense Intelligence Agency: DIA)가 중국이 지난 7월 27일에 한 DF-17형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 성공에 매우 당황하였다면서, 당시 시험한 극초음속 미사일은 2단계 발사체 형태로서 1단계 발사체는 구형 DF-16B을 2단계 발사체를 사용하였고, 2단계는 극초음속 DF-ZF 활공비행체(Hypersonic Glide Vehicle: HGV)로서 내부 탄두는 핵탄두를 탑재하였다고 보도하였다.  

     

    같은 날 중국 『SPU China』는 이를 전면 부인하면서 중국이 구축하고 있는 우주 정거장용 갭슬을 올리는 것을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이 오해하였다고 보도하였다.  

     

    현재 미 국방성 산하 미사일 방어청(US Missile Defense Agency: MDA)과 각 군은 각 군 현실에 맞는 극초음속 탄도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10월 20일 『영국 제인스 국방주간(Jane’s Defence Weekly: JDW)』은 미 육군과 해군 그리고 록히드 마틴, 제너랄 오토믹스, 제너랄 다이나믹스, 레이션, 다이네틱스, 아이3, 무그, 베리티 인테그레티드 시스템 등 방산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다음과 같은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의 시제품을 생산하는 데 성공하였다고 보도하였다.  

     

    첫째, 미 육군과 해군 그리고 록히드 마틴사는 육군용 장거리 극초음속 무기(Long Range Hypersonic Weapon: LRHW)와 해군용 재래식 신속 정밀타격 극초음속 미사일(Conventional Prompt Strike Hypersonic Project: CPS) 시제품 개발에 성공하였으며, 이들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할 새로운 발사체 육해군 공동장전 및 케니스터(Navy-Army All Up Round+Canister: AUR+C)를 동시에 개발하였다고 발표하였다,  

    하지만 미 해군은 별도로 다이네틱스사와 협력하여 공동 극초음속 활공바디(Common-Hypersonic Glide Body: C-HGB)를 개발하는 데 성공하였다며, 향후 이를 함정, 잠수함 그리고 항공기에 탑재할 계획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육군과 해군용 극초음속 미사일과 AUR+C 발사체는 지난 10월 13일 워싱턴에서 개최된『미 육군협회 방산 전시회(Association of the United States Army: AUSA)』에 모두 공개되었다.  

     

    둘째, 적정 수준의 개발비용과 단가이다. 미 육군은 러시아와 중국의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에 대응하기 위해 2017년부터 미 육군본부에 육군 긴급소요 및 핵심기술처(US Army Rapid Capabilities and Critical Technologies Office: RCCTO)를 신설하여 LRHW 개발을 록히드 마틴사와 협력하여 주관하였다.  

    특히 미 육군은 막대한 개발 예산 소요를 우려하여 해군과 공동으로 분담하여 극초음속 미사일을 개발하면서 가능한 적정수준의 단가 책정에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셋째, 미 육군과 해군은 록히드 마틴사와 계약하여 LRHW와 CPS, AUR+C, C-HGB 등을 생산하기 위해 미 앨라배마 커트랜드에 약 65,000 평방피트 규모의 별도 제작 시설을 건축하였으며, 이후 매년 LRHW와 CPS를 24발 생산하는 목표를 설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록히드 마틴사 미사일 개발 에릭 쉐르프 부사장은 『영국 제인스 국방주간(JDW)』과 인터뷰에서 “2019년 8월에 다이넥틱스사와도 별도 계약을 체결하여 매년 약 20개의 C-HGB 생산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언급하였다.  

    군사 전문가들은 미 해군이 육군의 LRHW 및 해군 CPS와 달리 C-HGB를 별도 제작사와 시설에서 생산하기로 한 것은 미 산디아 국가 연구원(Sandia National Laboratorie: SNL)이 개발한 우주 재진입 시스템(Alternative Reentry System: ARS)을 채택하기 위한 조치로 알려져 있으며, 육군과 달리 해군은 극초음속 미사일을 우주에서 중간단계를 거치는 전략적 체크 메이트(checkmate)로 활용할 계획을 하는 것으로 군사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러시아와 중국이 국영방산업체와 직접 협력하여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을 선도하였다면, 미국은 국방성과 각 군이 극초음속 미사일에 대한 작전 및 운용 개념을 설정한 이후 이를 방위산업체와 개발하는 과정과 절차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향후 방위산업체들이 국방성과 각 군 소요에 따라 다양한 첨단 극초음속 미사일과 발사체의 생산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출처: Jane’s Defence Weekly, October 20, 2021; Voice of America, October 27, 2021; BBC, October 28, 2021; SPU China, October 28, 2021; Global Security, November 1, 2021.

     

    사진/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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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United_States_Department_of_Defense_Logo.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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