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MA Newsletter

    『2021년 서울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개최 [제1142호]
      발행일  2021-12-13
    KIMA Newsletter [제1142호,2021.12.13] 서울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pdf



    지난 12월 7일-8일간 한국 외교부와 국방부 공동 주관으로 『2021년 서울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가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는 유엔 평화활동국(Department of Peace keep Operation: DPO)이 주관하는 국제평화유지작전(International Peacekeeping Operation: PKO)와 관련된 PKO 분야의 유일한 장관급 정례회의로서 2015년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공동으로 주관한 평화유지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정기적 회의로 개최되고 있으며, 2016년부터 영국, 캐나다 등에 이어 올해 제4차 회의를 한국이 주관하는 국제회의이다.  

    특히 이번 회의는 아시아 최초로 분단국 한국에서 개최한다는 것과 한국이 유엔에 가입한 30주년을 맞이하는 년도에 개최되는 의미가 있다.  

    이번 회의에 유엔 총회 산하 국제기구 특별위원회 위원장과 155개 회원국 국방 외교 장관과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여하였으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전 세계 확산 상황을 고려하여 비대면 화상회의로 전환하여 개최하였다.  

    또한, 개회식에서는 한국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 영상 메시지, 유엔 안토니오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환영 영상 메시지가 발표되었고, 한국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한국 서욱 국방부 장관의 개회사가 이어졌다.  

    이어 유엔 장 피에르 라크루아 평화활동국 사무차장, 유엔 아틀 카레 활동지원국(Department of PKO Support: DOS) 사무차장, 유엔 캐서린 폴라드 운영전략정책감사국(DMSPC) 사무차장이 이번 회의에 참여하여 관계자, 주제 발표자와 토론자들을 격려하였다.   이번 회의는 4개 세션으로서 제1세션은 ‘평화의 지속화’를 주제로 한국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사회를 맡고 방글라데시 외교부 장관이 기조연설을 하였으며, 영국, 중국, 캐나다, 인도, 아일랜드, 이탈리아 등 20여 개국 장관과 차관이 토론하여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제2세션은 ‘파트너십, 훈련, 역량 강화’를 주제로 유엔 아툴 DOS 사무차장이 사회를 보고, 브라질, 이집트, 프랑스, 스위스, 일본, 독일 등 20여 개국 고위 인사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대표단이 발표 및 토론을 진행하여 건설적 의견을 교환하였다.  

    제3세션은 ‘임무 수행 능력’을 주제로 유엔 캐서린 DMSPC 사무차장이 사회를 보았으며, 스페인, 노르웨이, 스웨덴, 터키, 페루 등 20여 개국 국방과 외교 인사들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여 유엔 PKO 능력 향상을 위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교환하였다.  

    제4세션은 ‘유엔 PKO에서의 민간인 보호’를 주제로 유엔 장 피에르 DPO 사무차장이 사회를 보고, 주유엔 미국 대사와 네덜란드 외교부 장관이 발표하였으며, 그리스, 동티모르, 오스트리아, 잠비아, 네덜란드 등 20여 개국 외교 국방 관련 고위급 인사들이 현실적 의견을 교환하였다.  

    이번 회의에서 한국 서욱 국방부 장관은 유엔 PKO 기지의 스마트 캠프 아이디어와 유엔 PKO의 안정과 임무 수행 여건의 획기적 개선을 위해 한국이 PKO 헬기를 공여하는 방안을 제안하여 참석 국가들의 관심을 받았으며, 회의 기간 중 유엔 장 피에르 DPO 사무차장은 국내외 매체와 기자 간담회에서 과거 PKO 활동보다 더욱 위험한 현대의 PKO 활동에서 한국이 제안한 스마트 캠프 구축과 PKO 활동 안정과 효율성 증진을 위해 헬기를 공여하겠다는 것은 매우 좋은 제안이었다고 언급하였다.  

    특히 유엔 PKO가 더욱 살상력이 강한 무기 공격에 처해 있다며, PKO 활동군이 대응하기 어려운 무장세력들이 지뢰, 사제폭탄(IED) 그리고 지뢰 부설 등으로 위협하고 있다면서 한국이 제안한 바와 같이 첨단 정보통신 기술(Information Technology)과 스마트 시티 구축 개념을 활용하는 PKO 임무단의 지휘소, 병력 거주 막사와 군수지원 시설을 단일 스마트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통합하는 경우 PKO 활동에 대한 안전과 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정글, 산악 그리고 고지대에서의 PKO 활동은 신속한 이동과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한국 정부가 PKO용 헬기를 공여하기로 결정한 것은 매우 중요한 결정이었다고 감사의 뜻을 표하였다.  

    현재 한국 국방부는 2013년 3월부터 아프리카 남수단에 파견하고 있는 한국 PKO 한빛 부대를 스마트 PKO 캠프로 개선하여 이를 모델로 한국 PKO 임무단이 2011년 1월부터 나가 있는 아랍에미리트(UAE) 아크 부대와 2007년 7월부터 파견된 레바논 동명 부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은 1991년 9월에 유엔에 회원국으로 가입하였으며, PKO 활동은 1993년 7월-1994년 3월 소말리아 상록수 부대, 1994년 8월-2006년 5월 서부 사하라 국군의료지원단, 1995년 10월-1996년 12월 앙골라 공병부대, 1999년 10월-2003년 10월 동티모르 상록수 부대, 2001년 12월-2003년 9월 아프가니스탄 혜성 부대와 청마 부대, 2002년 2월-2007년 12월 아프가니스탄 동의 부대, 2003년 3월-2007년 12월 아프가니스탄 다산 부대, 2003년 4월-2004년 4월 이라크 서희와 제마 부대, 2004년 4월-2008년 12월 이라크 자이툰 부대, 2004년 10월-2008년 12월 이라크 다이만 부대, 2007년 7월-현재 레바논 동명 부대, 2009년 3월-현재 소말리아 아덴만 청해 부대, 2010년 2월-2012년 12월 아이티 단비 부대, 2010년 7월-2014년 6월 아프가니스탄 오쉬노 부대, 2011년 1월-현재 아랍에미리트 아크 부대를 운영하였고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또한, 이번 회의는 12월 7일부터 서울 중국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모두의 평화, 우리의 미래를 주제로 화살머리 고지 유해발굴 사진전, 유엔 PKO관, 유엔 스마트 캠프관, 한반도 평화관, PKO 장비 전시관 5개 특별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12월 12일까지 일반에게도 개방되었다.  

    궁극적으로 한국은 이번 회의 개최를 통해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을 평화 모드로 변화하고자 하는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정착 프로세스 의미와 함의를 참가국과 전 세계에 『유엔 국제평화 유지 행동(Action for Peacekeeping: A4P)』 선언으로 연계되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 출처: United Nations Peacekeeping, December 2, 2021; www.mofa.go.kr, December 8, 2021; reliefweb.int, December 8, 2021; unpeacekeeping.medium.com, December 8, 2021; The Guardian, May 31, 2019; YONHAP News, December 8, 2021.

     

    사진/출처

    Flag of United Nations, UN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Flag_of_the_United_Nations.svg

     

     

    저작권자ⓒ한국군사문제연구원(www.kima.r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