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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공군 『WZ-7형』 무인정찰기 실전 배치 [제1146호]
      발행일  2021-12-17
    KIMA Newsletter [제1146호,2021.12.17] 중국 WZ-8 정찰기 대만 배치.pdf



    중국 공군은 2000년대 초반부터 중국 정두(城都) 항공개발사와 중국 궤이조우(貴州) 항공개발사가 협력하여 공동으로 개발한 WZ(龍偵)-7형 고고도(High-Altitude Long Endurance : HALE) 무인기(Unmanned Aerial Vehicle: UAV)를 남중국해, 동중국해 그리고 대만과 인접된 제16 항공사단에 배치하였다고 발표하였다.  

    특히 2006년에 중국 주하이 에어쇼에 처음으로 공개된 이후에 2011년부터는 WZ-7형 UAV를 정찰과 감시 목적의 무인정찰기(reconnaissance UAV)로 개량하여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지난 11월 24일 영국『제인스 국방주간(Jaen’s Defence Weekly: JDW)』은 중국 공군의 WZ-7형 무인 정찰기가 2015년부터 생산에 돌입하였으며, 2018년부터 중국 공군이 WZ-7형 무인 정찰기를 독자적 군사작전을 위해 제16 항공사단에 배치한 것으로 보도하였다.  

    또한, 2019년 9월 15일 미국『The National Interest』는 중국 공군이 2019년부터 WZ-7형 무인 정찰기를 동중국해와 대만해협에 근접된 중국 공군부대에 실전 배치하였다면서 이후 동중국해와 대만해협 인접 공역에서의 미 공군(US Air Force)과 일본 항공자위대(Japan Self Defense Air Force: JSDAF)의 공중작전을 감시하였으며, 이들 항공작전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있었다고 보도하였다.  

    군사 전문가들은 WZ-7형 무인 정찰기가 미 노드롭 그루만사가 개발한 RQ-4형 Global Hawk HALE 무인 정찰기를 모방한 무인 정찰기로서 전체 길이 14,33미터, 날개 길이 24.86미터, 높이 5.41미터이며, 궤이조우 WP-13 터젯트 엔진 1개를 탑재하여 약 43kN 이륙 출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또한, 고도 18,000m에서 순항속력 시속 750km로 약 4,300km의 작전거리를 갖고 있으며, 만일 공중작전에 투입될 경우의 작전거리는 2,000km로 축소되며, 작전시간은 10시간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지난 9월 27일 홍콩『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 SCMP)』는 중국 공군 WZ-7형 무인 정찰기가 남중국해, 동중국해, 대만해협과 한반도 주변 공역에서의 고고도 정밀 감시 및 정찰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하였다.  

    특히 지난 11월 10일 중국『Global Times』는 중국 궤이조우 항공개발사가 독자적 항공 및 무인 기술로 개발한 WZ-7형 무인 정찰기가 지난 9월 중국 광동성 주하이 에어쇼에서 세계 각국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다면서 중국 공군 72주년을 맞이한 11월 10일에 실전에 배치되어 각종 정보수집 및 감시 정찰 임무를 수행 중이라고 보도하였다.  

    특히 지난 11월 10일 중국『중앙티브이(CCTV)』는 이례적으로 중국 공군이 WZ-7형 무인 정찰기를 이용하여 다 영역 공중작전을 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이에 따라 중국 공군의 전술 전투기와 전략 폭격기들의 공중작전 능력이 크게 향상되리라고 전망하였다.  

    또한, 중국 쏭정핑(宋忠平) 군사 전문가의 의견을 바탕으로 WZ-7형 무인 정찰기가 미 공군 RQ-4 Global Hawk와 같은 성능을 갖추었다면서 고고도에서 약 12시간 동안 10,000km 작전거리에 대한 중국 공군의 KJ-500 공중조기경보 및 통제(Air Early Warning and Control: AEW&C)와 함께 불상의 표적들의 정보를 수집하여 이를 남중국해, 동중국해 그리고 대만해협에 배치된 J-10/11/16형 전술 전투기, J-20형 스텔스 전략 전투기, Y-20형 대형 수송기와 공중 표적 전술정보를 상호 교환하여 신속한 공중 대응 및 초계작전 임무를 수행하도록 하였다고 보도하였다.  

    특히 WZ-7형 무인 정찰기는 KJ-500형 AEW&C와 함께 공중 전술 정보를 HHQ-9B 대공 방어체계에도 링크 체계에 의해 자동으로 전파함으로써 표적을 타격하는 임무를 지원하고 있다고 보도하였다.  

    중국 쏭정핑 군사 전문가는 WZ-7형 무인 정찰기의 실전 배치에 의해 중국 공군은 공중 표적 전술 정보 수집-조기 경보-대응 공중작전-대공 정밀타격의 다 영역 공중작전을 하게 되었다면서 향후 중국 공군 대공 전자전, 공중작전과 전략적 항공력 투사(strategic air power projection) 능력을 향상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문제는 WZ-7형 개량형인 WZ-8형 무인 정찰기가 마하 6-7 속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동아시아에서 작전하는 미 공군 전투기가 기존 공대공 미사일로 요격이 어렵다는 것이다.  

    지난 12월 6일 미국『Military Watch Magazine』은 미 태평양 공군 사령관 케네스 웰스바 공군대장이 “중국 공군이 창설 72주년에 즈음하여 배치한 것으로 확인된 신형 WZ-8형 무인 정찰기가 정찰기로는 매우 이례적인 마하 6-7의 속력을 내어 미 공군 전술 전투기가 보유한 마하 5 속력을 내는 AIM-120 공대공 미사일로는 요격할 수 없으며, 만일 요격을 하려면 기존 마하 5보다 2배 정도의 성능을 갖춘 신형 AIM-120 공대공 미사일이 확보되어야 한다”라고 밝혀 충격을 주었다.  

    이에 군사 전문가들은 순항 및 탄도 미사일에서의 극초음속 속력 경쟁만이 아닌, 무인 정찰기와 이를 요격할 공대공 미사일에서의 속력 경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향후 미 공군이 이를 어떻게 대응할지는 의문이라고 우려하였다.

     

    * 출처: The National Interest, September 15, 2019; South China Morning Post, September 27, 2021; Global Times, November 10, 2021; Jane’s Defence Weekly, November 24, 2021; The Military War Magazine, December 6, 2021.

     

    사진/출처

    Emblem of Chinese People’s Liberation Army Air Force (PLAAF), China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Emblem_of_People%27s_Liberation_Army_Air_Force.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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