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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극초음속 미사일 방어체계(GPI)』 개발 [제1154호]
      발행일  2021-12-30
    KIMA Newsletter [제1154호,2021.12.30] 미국의 극초음속 미사일 요격체계 개발.pdf



     미국이 러시아와 중국과 비교해 뒤처진 분야가 극초음속 미사일로 알려져 있으며, 미국은 실전배치를 하는 러시아와 중국의 극초음속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여 극초음속 미사일 방어체계(Glide Phase Interceptor: GPI)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2월 1일 영국『제인스 국방주간(Jane’s Defence Weekly: JDW)』은 미 국방성 미사일 방위청(United States Missile Defense Agency: US MDA)이 러시아와 중국의 극초음속 미사일에 탑재된 극초음속 활공체(Hypersonic Glide Vehicle: HGV) 탄두가 우주에서 분리되어 대기권으로 진입하는 시기에 요격 미사일로 타격하는『극초음속 미사일 방어체계(Glide Phase Interceptor: GPI)』를 구축하고 있다고 보도하였다.  

    또한, 이를 위해 지난 11월 19일 미 국방성 미사일 방어청은 록히드 마틴사, 노드롭 그루만 그리고 레이션사와 GPI 요격 개념 제안서를 받았다면 서, 이에 따라 록히드 마틴사에 약 2천1백만 달러, 노드롭 그루만 사에 1천9백만 달러 그리고 레이션사에 2천1백만 달러를 배정해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하였다.  

    러시아의 아방가드와 지르콘 극초음속 미사일과 중국의 신쿵(星空)-2호와 DF-17 계열 극초음속 미사일은 HGV를 탑재하여 마하 5 이상의 극초음속 속도로 표적을 타격하는 개념이다.   이에 대해 미 국방성 MDA는 극초음속 순항 미사일은 미 국가 우주 방어 아키텍쳐(National Space Defense Architecture: NSDA) 개념 때문에 대응하고, 극초음속 탄도 미사일은 발사체가 우주에 진입하여 HGV가 대기권으로 이탈하여 표적을 향하는 궤도를 요격하는 GPI 체계로 구분하여 대응하고 있다.  

    이에 극초음속 탄도 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해 MDA 내에 특수사업부(Special Topic Broad Agency)를 창설하여 록히드 마틴, 노드롭 그루만과 레이션사가 공동으로 미 해군의 이지스 대공/탄도 미사일 방어체계(Integrated Air/Missile Defense System: IADS)에 극초음속 탄도 미사일 요격 기능을 추가하여 GPI 기능을 갖추는 개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 해군 이지스 체계는 1992년부터 록히드 마틴사 AN/SPY-1 선 배열 위상 대공 레이더와 SM-2 미사일로 구성된 대공 방어 체계로서 미 해군 타이콘데로가급 순양함과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에 탑재하고 있으며, 대공 방어에서 미사일 방어체계인 IAMDS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2일 미 해군은 레이션사가 개발한 AN/SPY-6(V)2 대공 및 미사일 방어 레이더를 채택하여 항공기에 추가하여 극초음속 미사일 방어 기능을 보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미 국방성 MDA 청장 존 힐 해군 중장은 해군 Aegis 대공/미사일 방어체계 베이스라인(Base line) 9에 추가하여 HGV의 과도한 열과 속력을 추적하여 킬 타격(Kinetic energy kill)하는 요격 개념으로 결정하였다면서 HGV가 대기권으로 재진입하기 위해 무려 2,000도의 과열과 마하 5 이상의 극초음속을 내는 특징을 집중적으로 탐지, 추적 및 요격하는 기본 아키텍쳐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군사 전문가는 지난 1990년대 중반 이후 9차례의 개선 단계를 거친 IAMDS는 해상과 지상에 동시에 배치할 수 있는 신뢰성이 있다면서, 레이션사의 AN/SPY-6(V)2 레이더를 기반으로 GPI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망하였다.  

    특히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계가 지역별 미사일 방어체계(Regional Missile Defense System: RMBD)와 다층적 미사일 방어 체계(Layered Missile Defense System: LMDS)로 구축되고 있었다면서 이에 GPI 기능만 추가하면 비교적 개발 단가를 낮추고, 작전배치의 신뢰성을 향상하며, 요격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하였다.   하지만 기술적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예를 들면 지난 12월 1일 『JDW』는 미 국방성 MDA의 기본 계획에 따르면 이들 3개 방위산업체의 공동 개발 로드맵이 올해 여름까지 확정될 예정이었으나, 핵심 기술 연구개발 지연으로 2022년 9월로 연기되었다면서 초기 개발 단계(Initial Development Phase) 진입이 다소 연기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특히 지난 12월 12일 『National Interest』는 GPI는 레이션사가 IAMD용 AN/SPY-6 레이더를 개발하였고, 록히드 마틴사가 방어체계를 개량하였으며, 레에션사와 노드롭 그루만사가 일본 미쓰비시가와 SM-3 요격 미사일은 개발하였다며, 이를 통해 HGV를 조기에 탐지, 추적 및 요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였다.  

    지난 12월 28일 『블럼버그(Bloomberg)』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는 더욱 미국과 러시아와 중국 간 극초음속 미사일 경쟁이 가속화될 것이라면서 미 국방성이 2023년부터 극초음속 미사일을 실전 배치하면 극초음속 미사일 방어체계인 GPI를 갖춘 미국이 우세한 국면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보도하였다.  

    궁극적으로 미국은 러시아와 중국의 극초음속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여 기존 IAMDS에 HGV를 탐지, 추적, 식별 및 요격하는 기능을 추가로 부여함으로써 러시아와 중국의 극초음속 탄도 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출처: Breaking News, November 19, 2021; AFP, November 29, 2021; Defense News, November 20, 2021; Jane’s Defence Weekly, December 1, 2021; National Interest, December 12, 2021; Bloomberg, December 2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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