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MA Newsletter

    인도 『제5세대 전투기』 개발과 유무인 혼합팀 [제1227호]
      발행일  2022-04-26
    KIMA Newsletter [제1227호,2022.04.26] 인도 제5세대 전투기와 유무인혼성팀 개념.pdf



    인도는 인도-태평양 국가 중 제5세대 전투기 운용이 가장 늦은 국가다. 호주, 싱가포르, 한국, 일본은 미국 록히드마틴 F-35A형 스텔스 전투기를 운용 중이며, 중국은 독자형 J-20형 스텔스 전투기를 실전에 배치하고 있다.   지난 3월 30일 영국 『제인스 국방주간(Jane’s Defence Weekly)』은 “인도 Hindustan Aeronautics Limited(HAL) 항공개발사가 제5세대 첨단 중형 전투기(AMCA: Advanced Medium Combat Aircraft)의 테스트 모델(Test Box)을 방가로레 항공기 설계 및 개발연구소에서 공개했다”라고 보도했다.   아울러 인도 HAL 항공개발사가 인도 국방성 항공개발청(ADA: Aeronautical Development Agency), 방위연구 및 개발기관(DRDA: Defence Research and Development Organisation)과 공동으로 AMCA 개발을 개시했다며, 개발 비용은 인도 정부가 50.5%, 민간 기업이 49.5%를 부담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번 인도의 제5세대 전투기 개발 특징은 통상 5세대 전투기 개발시 작전요구성능(ROC: Requirement of Operational Capability)을 요구하는 것과 달리, 최초 설계개발과 기술 적용 가능성을 기반으로 동체를 비롯한 각 부품들을 각 항공 개발사, 연구소, 민간기업, 해외기업으로부터 확보되는 대로 조립해 완성체를 만드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항공전문 용어로 지그레스(jagless)로 불리는 이번 조립방식은 기존 다른 국가의 제5세대 전투기 개발소요기간보다 짧으며, 가장 최근에 개발된 항공부품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인도 HAL 항공개발사는 이미 jigless 조립방식에 의해 테스트 모델이 완성돼 2021년에 초기 기본설계 검증(critical design review)을 마쳤으며, 이를 근간으로 제1호 특별 AMCA(SPV: Special-Purpose Vehicle)를 곧 공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인도 정부는 인도 내 민간 항공개발사의 연구개발을 위해 약 4억 1천만 불의 기금을 HAL, ADA, DRDO 이외 순수 민간 항공개발사에 배정해 민군 겸용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인도 HAL 항공개발사가 주도하는 AMCA 항공 부품들을 공급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지난 4월 6일 『제인스 국방주간』은 “인도 HAL 항공개발사가 현재 개발 중인 AMCA와 함께 유무인 혼합팀으로 작전할 수 있는 『로얄 윙맨(loyal wingman)』 역할을 하며 『공중 전투 유무인 혼합팀 체계(Combat Air Teaming System)』를 구사하는 『CATS 전사 (CATS Warrior)』를 개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최소 2024년경에 공개할 CATS 전사용 무인기는 인도가 개발 중인 무인기용 엔진으로 약 400㎏ 중량의 PTAE-7 또는 최근 개발한 HTFE-25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륙출력이 약 25kN인 HTFE-25 엔진은 연료 효율이 좋고 열방사율이 낮아 AMCA와 함께 유무인 혼합팀 체계를 구현할 수 있는 무인기 엔진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인도 HAL 항공개발사는 CATS 전사에 이어 CATS 헌터(CATS Hunter)와 CATS ALFA의 차세대 CATS 개념을 구현하는 로얄윙맨 무인기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도 항공전문가들은 인도 HAL 항공개발사가 2024년까지 개발할 AMCA 제5세대 중형 스텔스 전투기가 CATS 체계에 의해 개발되는 CATS 전사, 헌터 및 ALFA 로얄윙맨 무인기와 함께 ‘유무인 혼합팀’을 구성해 미래 항공전에 투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중국과 파키스탄과 국경분쟁을 겪고 있는 인도가 제5세대 AMCA를 중형으로 제한한 것을 두고, ‘중국과 파키스탄 간 국경분쟁시에서는 러시아 및 프랑스로부터 도입한 전투기로’, ‘파키스탄이 중국과 기술협력 하에 생산한 J-11형 및 중국의 J-20형 스텔스기에 대해서는 AMCA를 모선으로 하고 로얄윙맨 무인기를 자선으로 구성하는 유무인혼합팀으로’ 대응할 것으로 평가했다.   궁극적으로 현재 각국의 제5세대 전투기는 무인기 통제 기능을 추가로 탑재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로얄윙맨 역할을 하는 무인기를 통제해 유무인 혼합팀으로서 미래전에 투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 출처 : Jane’s Defence Weekly, March 30, 2022; Jane’s Defence Weekly, April 4, 2022.

    저작권자ⓒ한국군사문제연구원(www.kima.r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