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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토BrilliantJump22훈련과신속대응군배치 [제1241호]
      발행일  2022-05-17
    KIMA Newsletter [제1241호,2022.05.17] 나토 신속대응군과 합동군 운영.pdf



    2003년부터 나토 회원국 간 구성된 『나토 신속대응군(NATO Response Force)(이하 ‘NRF’)』이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나토 NRF 소속 작전부대인 ‘고강도 전투준비 태세 합동기동부대(Very High Readiness Joint Task Force)(이하 ‘VJTF’)’가 처음으로 구성돼 투입됐다.   지난 4월 13일 영국 『제인스 국방주간』은 “나토가 과거 냉전시 운영했던 ‘나토 다국적 동맹군 사령부 유럽 기동부대(AMF: Multinational Allied Command Europe Mobile Force)’를 새로운 안보 환경 변화에 맞춰 NRF로 개편했다”라며, “2003년부터 운영 중인 NRF는 주로 재난대비와 인도주의 지원 작전에 투입됐으나, 지난 2월 24일 이후 처음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의 군사적 충돌에 대한 신속대응 임무를 부여받았고, 이를 위해 처음으로 VJTF 부대를 구성했다”라고 보도했다.   특히 2006년 스페인 나토 정상회담에서 NRF 규모를 1개의 지상군 신속대응여단, 항모를 기함으로 하는 해군기동부대, 일일 약 200소티가 가능한 나토 항공신속대응부대로 구성된 약 20,000명 병력 규모의 NRF를 구성했으며, 이들은 대서양 군사위원회(NAC: North Atlantic Council) 지휘를 받는다.   또한, 1개 지상군 신속대응여단에 소속된 신속대응대대를 파견한 나토 회원국들은 매 6개월마다 자국 지상군 대대로 하여금 순환배치를 하도록 해 NRF 구성에 따른 상호 작전운용성을 증대시킨다고 합의했다.   아울러 이번 NRF와 VJTF에 지상군·해군·공군을 파견하지 않은 일부 나토 회원국들은 ‘평화를 위한 동반자(PfP: Partnership of Peace)’ 자격으로 각종 신속대응 작전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NRF의 VJTF 사령부는 네덜란드·이탈리아·포르투갈에 있는 해당국가 지상군 부대를 활용해 매년 교대로 설치하고 있다.   『제인스 국방주간』은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인 2월 11일에 약 4,700명 규모의 미 육군 제82보병사단 예하 신속기동여단이 폴란드에, 스트라이커 보병기동대대가 루마니아에 사전배치됐으며, 이들은 2월 24일 이후부터 나토 NRF, VJTF 소속으로 전환됐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나토는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회원국들에게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45일 이내에 2개 VJTF를 구성하며, 이들이 재보급없이 약 30일간 작전지속성을 갖추도록 지시했다.   현재 미국·영국·프랑스·독일·네덜란드가 적극적으로 지상군 병력과 해군 함정, 공군 전력을 보내고 있으며, 이들은 전차, 지상전투차량, 곡사포, 단거리 미사일 방어체계(SHROD) 등의 무기와 장비들로 구성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 2개 VJTF들은 나토가 해당 국가와 계약한 An-124형 대형 수송기와 민간선박을 이용해 나토가 지시하는 작전지역으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제인스 국방주간』은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17일간 실시된 나토 ‘Brilliant Jump 22’ 군사훈련과 연계돼 45일이 경과하지 않았지만 급히 구성된 3개 NRF 소속 VJTF가 노르웨이와 루마니아에 각각 배치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번 ‘Brilliant Jump 22’ 훈련 이전에는 나토가 주로 유럽 대륙의 북부지역 노르웨이, 남부지역 이탈리아, 지중해 지역에 주로 NRF를 배치했으나, 이번 훈련은 지난 2월 24일부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주변국 폴란드·루마니아·몰다비아 등에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유입되면서 유럽 동부 지역에 VJTF 배치를 추가하는 특이한 양상을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10일 간 영국과 프랑스가 주축이 된 약 2,000명 병력과 약 400대의 전투차량으로 NRF 소속 VJTF가 동원된 민간선박을 이용해 노르웨이에 배치돼 러시아의 노르웨이 위협에 대비했다.   또한, 2월 28일에서 3월 5일까지 프랑스가 구성한 약 2,000명 규모의 NRF 소속 1개와 3월 4일부터 10일 간 벨기에에 구성한 2,000명으로 구성된 소속 1개 VJTF가 전개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주변국가로 확전에 대비하면서 루마니아의 경우 우크라이나 난민 수용소를 관리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제인스 국방주간』은 “2023년도에 실시될 ‘Brilliant Jump 23’ 훈련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으로 벌써부터 기획되고 있고, 벨기에·체코·라트비아·리투아니아·룩셈부르크·네덜란드·노르웨이·슬로바키아가 참가국으로 신청했으며, 독일은 약 13,600명 규모의 VJTF와 약 16,800명 규모의 군수지원부대를 구상해 우크라이나 전쟁을 시뮬레이션 한 컴퓨터 훈련을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또 “전투부대만이 아닌, 정보정찰 및 감시(ISR), 정보전 및 사이버 대응팀도 구성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궁극적으로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으로 NRF 소속 VJTF가 가상 적국과의 군사작전을 전제로 하는 개념으로 발전하고 참가국 규모도 확대됐다며, 이는 러시아 군사위협에 대한 나토의 단결된 모습을 보이는 대표적 사례라고 평가됐다.

    * 출처 : Business Insider, March 2, 2022; France 24, March 19, 2022; Financial Times, March 9, 2022; Republic World, March 20, Jane’s Defence Weekly, April 1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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