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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우크라이나』 군사지원과 향후 전망 [제1315호]
      발행일  2022-09-01
    KIMA Newsletter [제1315호,2022.09.01]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과 향후 전망.pdf



    미국이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이니셔티브(Ukraine Security Assistance Initiative: USAI)』에 의해 우크라이나에 대대적인 군사지원을 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일방적인 우크라이나 침공에 이은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장기전 또는 지구전에 들어가는 것에 대한 조치로 간주되고 있다.
    지난 8월 24일 미 『Global Security』는 “미 국방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해 추가로 30억 불의 군사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한 내용을 보도했다.
    미 국방부는 USAI 국방부 자체 프로그램을 만들어 우크라이나군에 군사 교육훈련, 개인화기 지급, 군사자문 등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군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군사 전문가들은 미 국방부의 ① 우크라이나군의 지휘통제 능력 강화, ② 흑해 해양도메인 상황인식 (marine domain awareness) 능력 향상, ③ 우크라이나군의 작전 완전성과 생존성 배양, ④ 우크라이나 공군의 지상기지 시설 보강, ⑤ 러시아의 가짜정보전(disinformation warfare)에 대한 대응 사이버전(cyber warfare), 전략적 전술적 비문 통신능력 강화 등에 집중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 8월 24일 미 『Global Security』는 “미 국방부의 USAI 지원이 우크라이나 독립기념일을 기념해 대대적으로 조치됐다”면서 “미 국방부는 이를 통해 우크라이나 국민과 우크라이나군이 더욱 분발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러한 미 국방부의 USAI는 지난 8월 19일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지원을 위한 대통령의 삭감조치(Presidental Drawsdown Authority for Military Assistance for Ukraine: PDA)』와 달리 미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전세 평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작전 평가, 미국의 우크라이나 군사지원을 사전에 준비해야하는 선조치 내용 평가, 미 국내 방위산업체들의 생산 여건 등을 고려한 선제적인 조치라고 평가했다.
    특히 미 국방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지원을 위한 각종 무기, 장비, 탄약, 미사일, 개인장구, 의약품, 군사 통신 시설, 지휘통제 구축 등 분야에 대한 미국 방위산업체 공장 가동률 등을 고려한 획득 및 구매 절차와 조치를 위한 선제적인 조치라고 평가했다.
    지난 8월 24일 미 국방부는 『보도자료(Press Release)』를 공개하면서 다음과 같은 주요 우크라이나군 역량 강화를 위한 내용들이 포함돼 있다고 발표했다.
    첫째, 미 육군의 6개 추가적 국가 첨단 지대공 미사일 체계와 이를 운영하기 위한 각종 부품들이다. 미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이 이를 통해 러시아 공군의 공중작전을 저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둘째, 약 245,000발의 155㎜ 곡사포 탄약이며, 이를 통해 현재 구축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선에서의 화력전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기계화 부대 전진을 저지할 것이다.
    셋째, 약 65,000발의 120㎜ 박격포 탄약이며, 우크라이나군은 전장에서의 러시아군의 공세적 전선확장 작전이 저지될 것이다.
    넷째, 약 24개의 대공 방어 레이더 제공이다. 미 국방부는 이를 통해 우크라이나 공군과 전략군의 공중작전 공격을 저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섯째, 퓨마(Puma) 및 스캔이글(Scan Eagle) 무인기와 이 무인기들과 관련된 항공부품 제공이다. 현재 우크라이나 전선에서는 무인기들이 대거 투입돼 기존의 정보 정찰 및 감시(ISRT)에 추가해 적 표적에 대해 공세적 작전을 수행하는데 투입되고 있다. 지난 8월 중순 러시아 크림반도 흑해 함대 사령부와 공군기지에 대한 우크라이나군의 무인기 공격은 매우 효과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섯째, 뱀파이어(Vampire) 대무인기 격추장비 제공이다. 지난 6월 말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이란 방문 이후 이란산 무인기가 대거 러시아군에게 지급돼 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되고 있다.
    일곱째, 레이저 유도 로켓 무기와 장비 제공이다. 현재 우크라이나 전선은 화력전에서 점차 상대방의 전략적 시설에 대한 정밀타격전 양상으로 변화하고 있어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민간군사단체 등을 좌표식 공격을 하는 데 레이더 유도 로켓이 유용하다.
    여덟째, 우크라이나군 충원인력에 대한 군사교육 및 연습지원이다. 현재 많은 우크라이나군 지원 장병들이 영국 등 나토 회원국과 루마니아, 폴란드, 몰디브 공화국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
    미국 정부는 지난 2월 24일 이전인 지난 1월부터 러시아군의 침략을 받은 우크라이나군에게 약 135억 불의 군사지원을 했으며, 이는 2014년 이래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군사지원 액수가 약 155억 불에 달하는 수준이다.
    또한, 지난 8월 30일 미국 『뉴욕타임스 국제판』은 “미국 행정부 PDA와 USAI 등의 우크라이나 지원 프로그램에 따라 우크라이나군이 미국 등 서방 주요 국가들이 지원한 긴급 군사지원 또는 장비소요 충당과 우크라이나군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무기와 장비 등을 통해 러시아군과의 장기전 또는 지구전으로 전환되는 국면에 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 국방부는 지난 8월 24일 『팩트시트(Fact Sheet)』를 통해 “미국 외에도 동맹국 및 전략적 파트너십국과 함께 우크라이나군에게 무기와 장비를 지원하는 단결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미국과 세계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보호하고 우크라이나 국가주권을 견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선언했다.

    * 출처 : United States CRS Report, August 2, 2022; United States Department of Defense, Press Release, August 24, 2022; US DoD Fact Sheet, August 24, 2022; US Global Security, August 24, 2022; US CNBC News, August 25,2022; The New York Times International Edition, August 3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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