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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공군 B-2 전략폭격기 호주 전개와 함의 [제1330호]
      발행일  2022-09-28
    KIMA Newsletter [제1330호,2022.09.27] 미 공군 B-2 스텔스기 호주 전개와 함의.pdf



    지난 9월 7일 영국 『제인스 국방주간(Jane’s Defense Weekly: JDW)』은 “올 3월부터 8월까지 미 공군 전략폭격기 B-2 스피릿이 호주에 전개돼, 지난 7월 호주 공군의 ‘Exercise Koolendong 2022(EK-2022)’ 훈련에 참가했으며, 이를 통해 미국의 동맹국 호주에 대한 확장억제(Extended Deterrence)를 시현했다”고 보도했다.
    호주 국방부는 “2014년 8월 13일 호주와 미국은 양국 군사력의 상호작전운용성을 증진하기 위해 『호주-미국 군사력 대비태세 증진을 위한 합의서(The Force Posture Agreement between United States and Australia)』를 체결하고, 미 공군 B-2 총 6대를 호주에 전개했다”고 보도했다. 세부적으로는 “지난 3월 23일 1대, 7월 10일부터 8월 10일까지 2대, 7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1대, 7월 12일부터 7월 24일까지 1대, 7월 28일부터 8월 12일까지 1대씩 각각 호주에 전개했다”고 언급했다.
    지난 9월 8일 『Indo-Pacific Defense Forum』은 “B-2가 82-1071 미시시피 1대, 82-1068 뉴욕 1대, 82-1070 오하이오 1대, 82-1067 애리조나 1대, 90-0040 알래스카 1대, 92-0700 플로리다 1대 등이 각기 다른 일자에 호주에 전개됐다”면서 “전개 기간 중 호주 공군 주도의 EK-2022에 각각 참가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8월 4일 『유라시안 타임스(Eurasian Times)』는 “호주 공군은 미 공군 B-2 6대의 호주 전개를 두고 미국의 호주에 대한 전략적 억제 임무와 확장억제 증진의 일환이라고 평가했다. 이를 통해 미국과 호주 국방부는 미국이 주도하는 ‘자유와 개방의 인도-태평양(A Free and Open Indo-Pacific)’ 기조를 준수하며,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안정과 평화를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B-2의 호주 전개를 위해 미 공군은 ‘전략 폭격기 기동부대(Bomber Task Force: BTF)’를 별도로 구성했으며, 호주 공군은 ‘전투지원단(Combat Support Group-Australia: CSG-Australia)’를 특별히 구성해 EK-2022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호주 공군이 보유한 에어버스사 KC-30 공중급유기가 미 공군 B-2에 대해 수차례의 공중 급유 훈련을 성공적으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미 공군 B-2와 호주 공군과의 연합 공중작전 훈련을 통해 주로 양국 공군의 연합 공군전력구성 배비 조정, 전략자산 운용 및 훈련팀 간 통합훈련, 공대공 공중전투훈련 등을 실시했었으나, 구체적으로 B-2가 EK-2022에서 어떠한 역할·임무·기능을 수행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특이하게 이번 EK-2022에 호주 지상군이 참가했다면서, 이는 공중 급유, 인도주의 지원 작전과 재난구조 작전 등에 있어 호주 지상군만이 아닌, 미 공군과 호주 공군이 지원임무를 수행하는 것을 의미했다고 밝혔다.
    또한, 작년에 실시된 EK-2021은 주로 호주 북부 다윈(Darwin) 근처 테리토리(territories)주(州)에서 실시돼 훈련 성격이 아세안 국가들에 대한 지원과 쓰나미 도래 등의 자연재난 사태 등의 비군사적 작전에 집중됐으나, 이번 EK-2022는 지난 5월에 중국 해군 정보수집함 다수가 호주 서부 해역에서 활동했던 것에 대응해 호주 북서부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이에 일부 군사 전문가들은 이번 미 공군 B-2 스텔스 장거리 전략 폭격기 6대가 참가한 EK-2022는 중국 해군이 최근에 호주 서부 해역으로까지 활동 해역을 넓힌 것에 대한 대응이자, EK-2022가 인도양에 활동하는 중국 해군을 상대로 한 시나리오라고 평가했다.
    더욱이 미·호주 공군은 이번 EK-2022에서 미 공군 B-2가 훈련 시나리오에서 가상 상대국 임무(홍군)를 수행함으로써 기존의 호주 공군(청군)의 P-8A 해상초계기, 글로벌호크(Global Hawk) 고고도 정찰 및 감시용 무인기가 호주 지상군과 함께 합동군사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홍군인 미 공군 B-2가 청군인 호주 공군을 압도하는 결과가 나타났다면서, 향후 호주 국방비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도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번 EK-2022에 호주 공군의 E/A-18G 그라울러(Glowler) 전자전기와 보잉사 E-7 웨지타일 공중 조기경보 및 통제(Airborne Early Warning and Control)기가 B-2의 전략 확장억제 임무를 엄호했다”며, “특히 호주 서부 해역 공역에서 활동할 때는 호주 해군 호바트급 구축함 브리즈번-Ⅲ함과 공해 합동작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양국 공군 지휘부는 “미국·호주가 수립한 『공중작전 증진을 위한 협력 프로그램(Enhanced Air Cooperation Program)』에 따라 양국 공군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EK-2022가 어느 특정 국가를 대상으로 한 적대적인 연합공중작전이 아니며, 2014년 미국과 호주 간 체결한 『양국 군사력 대비태세 증진을 위한 합의서』에 따른 후속조치 훈련”이라고 평가했다.

    * 출처 : www.defense-blog.com, July 12, 2022; Eurasian Times, August 4, 2022; www.19fortyfive.com, August 5, 2022; http://gagadget.com, September 7, 2022; Jane’s Defense Weekly, September 7, 2022; https://ipdefensefourm.com, September 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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