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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무인 수송기(Cargo UAV) 개발 현황 [제1369호]
      발행일  2022-11-29
    KIMA Newsletter [제1369호,2022.11.29] 중국의 무인수송기 개발 현황.pdf



    Tengden TB-001
    * 출처 : WIKIMEDIA COMMONS(CC BY-SA 4.0), 저자 : Infinty 0

    ▶ TB0D Scorpion UAV 영상(Click)
    ▶ AVIC TP500 사진/영상(Click)
    ▶ AT200 UAV 영상(Click)

    중국의 국경은 총 22,117㎞로, 세계에서 국경이 가장 긴 국가이다. 특히 중국은 각 지방성이 각기 다른 민족, 언어, 문화, 지리적 특성을 갖고 있어 지방성에 배치된 중국인민해방군(PLA)에 대한 신속한 군수지원이 중요하며, 민수분야에서도 지리적 특성이 각기 다른 지방성에 대한 물자 공급이 중요하다.
    이에 중국 무인기 개발사들은 다양한 무인 수송기(Cargo UAV)를 개발하고 있으며, 기존 무인기를 확장해 중국 전역에 대한 무인 수송기로 사용하려는 계획과 별도의 무인 수송기를 개발하는 계획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우선 중국 스춴 텡덴(Tengden) 항공사가 개발한 ‘스콜피온형(Scorpion)’ 무인 수송기이다.
    2017년 처음 공개된 스콜리온형 무인 수송기는 2020년 중고도 무인기로서 2개의 꼬리 날개와 3개의 엔진을 탑재한 중형 무인기(UAV)를 무인 수송기로 개량한 것이다.
    주로 중국군의 공중 군수지원 목적을 위해 긴 날개와 2개의 꼬리 날개로 지지하는 동체를 군수물자 탑재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한다.
    지난 11월 9일 영국 『제인스 국방주간(Jane’s Defense Weekly)』는 “중국 스춴 텡덴 항공사가 약 4,350㎏ 이륙중량을 갖춘 TB0D Scorpion D형 무인 수송기를 처음으로 공개했다”며, “날개 길이 20m, 동체 길이 10.5m, 동체 높이 3.1m로 동체를 격납공간으로 활용해 약 1.5톤의 물량을 수송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TB0D Scorpion D형 무인 수송기는 약 8,000m의 고도에서 약 6,000㎞, 35시간을 항속하는 시험비행을 마쳤다”며, “남중국해의 인공섬에 대한 정기적인 군수품 수송과 동중국해 조어도(일본명: 센카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를 경비하는 함정에 대한 우편 수송 등에 투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남·동중국해의 해양영유권 분쟁 해역에 전개된 중국 해군과 해양경찰 함정들에 대한 긴급 수송, 티베트와 신장위구르 자치구의 고산지대에 주둔한 중국 지상군과 민병대에 대한 긴급 수송, 소형 군수품의 공중 살포 임무를 수행하는 것을 의미하며, 필요시에는 긴 날개에 장착된 4개의 무장패드에 약 250kg의 무기를 탑재해 지상군에 대한 공중 근접 지원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사 전문가들은 탑재 무장으로 레이저 유도 폭탄, FT-7/9형 레이저 유도 폭탄, AR-3/4형 공대지 로켓과 FT-8D/10형 공대지 미사일 등을 들었다.
    특히 중국 민용 SF 익스프레스사(SF Express)는 중국 동서남북 격오지 지역에 대한 소형 화물수송을 위해 TB0D Scorpion D형 무인 수송기와 협력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하루 24시간 7일 내내(24/7)’ 소형 화물 수송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 6월 20일 『CGTN』은 “중국 민항국(China Civil Aviation, CCA)이 중국항공공업집단공사(AVIC)가 개발한 단발 엔진 유인 소형 수송기를 무인기로 개조한 TP500 무인 수송기의 27분간 첫 비행을 하는데 성공했다”면서 “향후 중국 민항국과 협력해 중국 내륙 지방성 간을 연결하는 무인 수송체계를 수행하는 수단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AVIC TP500 단발엔진 무인 수송기는 500㎏을 수송할 수 있으며, 항속거리는 약 500㎞이나, 향후 1,800㎞까지 확장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향후 TB0D Scorpion D형 무인 수송기와도 무인 수송협력을 지향하고 있으며, 중국 국경지대에 배치된 중국인민해방군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중국 롱싱항공사가 개발한 P750XL 토보프럼 엔진을 사용하는 경항공기를 무인화 한 스타 AT200 무인 수송기이다.
    2019년 1월 30일 영국 『제인스 국방주간』은 “AT200 무인 수송기가 2016년에 개발됐으며, 약 77m-100m 활주로에서 이착륙하는데 성공했다”면서 “내몽고 등의 외격지대의 비포장 활주로에서 투입할 수 있다”고 보도했으며, “만일 화물을 최대로 적재하는 경우 약 200m의 비포장 활주로에서 이착륙이 가능해 내몽고 초원지대에 투입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2020년 7월 30일 『뉴질랜드 헤럴드(New Zealand Herald)』는 “AT200 무인 수송기가 뉴질랜드에서도 민간용으로 사용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주요 제원은 순항속력 시속 313㎞, 순항 고도 6,098m이고, 순항거리는 2,183㎞로 약 5~6시간 비행할 수 있는 연료를 탑재한 것”으로 보도했다.
    아울러 AT200은 날개가 크고 터보프롬 엔진을 사용해 기상 변화 등에 영향을 적게 받아 중국 내륙 지역에 대한 무인 수송체계 구축에 투입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뉴질랜드와 같이 인구가 적지만, 지리적 면적이 넓고 초원지대를 갖고 있는 국가에서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궁극적으로 중국인민해방군이 주축이 된 상기 3종류의 무인 수송기는 중국 내륙과 남·동중국해 해양영유권 분쟁 도서에 대한 수송작전에 투입할 계획이며, 동시에 민간용 긴급화물 이송수단으로도 활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출처 : New Zealand Herald, July 30, 2020; CCGN, June 19, 2022; Global Security, November, 2, 2022; Jane’s Defense Weekly, November 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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