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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해군 차세대 포드급 핵항모 작전 투입 [제1373호]
      발행일  2022-12-07
    KIMA Newsletter [제1373호,2022.12.07] 미 해군 차세대 포드급 핵항모 작전투입.pdf



    USS Gerald R. Ford (CVN-78)
    * 출처 : U.S. Navy photo by Mass Communication Specialist 2nd Class Jackson Adkins

    미 해군은 기존 니미츠급 핵항모를 대체하기 위해 건조 중인 차세대 포드급 핵항모 중 1번함 제럴드 포드 핵항모(USS Gerald R. Ford, CVN-78) 건조를 2009년에 시작해 2013년 10월 11일 진수했고, 2017년 7월 22일 취역했으며, 지난 9월에 최종작전능력 시험평가를 완료했다.
    이에 미 해군은 지난 10월 4일부터 53일 간 포드 핵항모를 대서양 2함대 사령부에 작전배속해 각종 핵항모타격단(CSG) 역량을 현행작전에 적용했으며, 유럽 동맹국 해군과 각종 연합해군훈련을 했다.
    이번 포드 핵항모는 연구개발비 47억 달러, 건조비 128억 달러가 투입됐다. 무게 약 10만 톤, 길이 337m, 폭 41m, 높이 76m다. 2개의 핵추진기로 4개의 스크류를 돌리며, 최대 31노트까지 가능하다. 한번 핵연료 주입으로 무한정 핵발전기를 작동할 수 있다.
    약 4,539명의 승조원이 탑승하며, 기존 F/A-18E/F 슈퍼 호넷기와 차세대 F-35C 스텔스기 등 약 80대를 탑재하고 있다. 이번 대서양 핵항모타격단 작전에는 제8항모전투비행단(Carrier Air Wing 8)을 탑재했다.
    과거 니미츠급 핵항모가 스팀사출기 이륙방식과 유압식 함미 테일호크식 착륙장치로 인한 함수 비행갑판의 복잡한 스팀 파이프라인 때문에 함재기 격납고 공간이 좁고 함미에 비교적 긴 착륙거리가 요구됐던 반면, 포드 핵항모는 간편한 전자기식 사출기(EMALS)를 탑재해 함수에 비교적 소형의 전자기 공급정치만 있어 함수 격납고를 더 확보할 수 있었으며, 함미 착륙장치를 전자기식 첨단착륙장치(AAG)로 적용해 함미 착륙거리가 짧아 함수에서의 함재기 이륙과 함미에서의 함재기 착륙이 동시에 이루질 수 있어 항시(24/7) 함재기 운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 핵항모의 비행갑판 크기는 333m×78m로서 세계에서 가장 큰 비행갑판을 보유한 핵항모로 알려졌다. 신형 항공지휘 및 통제(C2)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 X-밴드와 S-밴드를 동시에 사용하는 2중 밴드 AN/SPY-3 레이더(DBR)를 탑재했다. 4대의 E-2D 호크아이 신형 공중조기경보 및 통제(AEW&C)를 탑재함으로써 항시(24/7) 포드 핵항모 주변 공중에 대한 조기경보가 가능하며, DBR을 통해 탄도미사일 방어까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탄도미사일 방어를 위해 RIM-162 ESSM 미사일 발사대 2기, RIM-116 RAM 단거리 미사일 발사대 2기, 팔랑스 근접방어체계(CIWS) 3기 등을 함측
    좌우현에 배치해 핵항모의 근접 방어능력을 향상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각종 무기와 폭탄을 격납고에서 이동시키는 무장 이송용 고속 엘리베이터(AWE) 11개를 갖고 있어 착륙과 동시에 바로 비행갑판에서 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기존 니미츠급 핵항모는 임무를 마치고 착륙한 함재기를 격납고로 이동한 이후에 무기를 재장전해야 하는 반면, 포드 핵항모는 함재기가 3개 EMALS를 활용해 함수에 착륙함과 동시에 핵항모 내부 무장고에서 비행갑판으로 연결된 11개 AWE로 무장을 탑재하고 AAG를 활용해 함미에서 바로 이륙할 수 있어 항모 함재기 소티를 혁신적으로 증가시켰다.
    특히 이번 포드 핵항모에 탑재된 AAG 착륙장치는 전자기식 착륙기어를 사용함으로써 기존의 니미츠급 핵항모의 유압식 착륙장치로 인해 함재기 착륙시 발생하는 진동과 흔들림이 발생해 함재기 동체에 균열이 생기고 조종사의 피로도가 증가하는 단점을 해소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알려졌다.
    지난 11월 16일 영국 『제인스 국방주간(Jane’s Defence Weekly)』은 “이번 포드 핵항모가 타이콘데로카급 노르망디 이지스 순양함(USS Normandy, CG-60), 알레이 버크급 토마스 허드너 이지스 구축함(USS Thomas Hudner, DDG-116), 라마게 이지스 구축함(USS Ramage, DDG-61), 맥파울 이지스 구축함(USS McFaul, DDG-74), 해안경비대 해밀턴(USCGC Hamilton, WMSL-753)으로 ‘포드 핵항모타격단(GRFCSG)’을 구성해 처음으로 신형 항모 지휘통제 체계인 ‘One Atlantic C2’ 체계를 시험평가했다”면서, “각종 결함의 90%를 항모 자체에서 정비·수리하는 군수관리체계 능력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번 포드 핵항모의 53일 간의 대서양 작전투입에서 검증한 각종 무장과 장비 체계에 대한 시험평가 결과를 현재 건조 중인 포드급 2번함 존 에프 케네디 핵항모(USS John F. Kennedy, CVN-79), 곧 건조에 착수할 3번함 엔터프라이즈 핵항모(USS Enterprise, CVN-80), 4번함 도리스 밀러 핵항모(USS Doris Miller, CVN-81)에 적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11월 26일 『미 해군연구소 뉴스(United States Naval Institute News)』는 “지난 53일 간 약 9,275마일의 작전거리를 항해했으며, 캐나다·덴마크·스페인·프랑스·독일·네덜란드·핀란드·스웨덴·영국 해군과 양자 또는 다자간 연합해군훈련을 실시했다”며, “총 1,250 함재기 소티, 약 1,200톤의 무장 탑재 훈련과 13번의 해상군수지원 훈련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궁극적으로 미 해군은 순차적으로 차세대 포드급 핵항모를 건조해 기존 노후된 니미츠급 핵항모를 모두 교체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 출처 : Jane’s Defence Weekly, November 16, 2022; United States Naval Institute News, November 2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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