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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우주군 ‘X-37B OTV 6차 시험’ 성공 함의 [제1363호]
      발행일  2022-11-18
    KIMA Newsletter [제1363호,2022.11.18] 미 우주군 X-37B OTV 6차 시험 성공.pdf



    X-37B * 출처 : U.S. Space Force (Staff Sgt. Adam Shanks)

    미 우주군은 “기존 미 공군이 추진하던 X-37B 무인 우주비행체를 활용한 ‘우주궤도시험(OTV, Orbital Test Vehicle)’ 의 6번째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공개했다.
    지난 11월 14일 미 『글로벌 시큐리티(Global Security)』는 “우주 공간에서의 차세대 우주 과학기술, 소재, 에너지를 개발하는 비밀계획인 OTV-6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면서, “1999년 미 나사(NASA)가 추진하다가 2006년에 미 국방부로 전환된 이번 임무에서는 미 공군이 무인화로 개선해 장기간 우주 체류가 가능하고 우주 비행체 재활용이 가능해 예산 절감 효과가 있는 X-37B 우주비행체를 활용했다”고 보도했다.
    미 우주작전사령관 챈스 살츠만(Bradley Chance Saltzman) 대장은 “나사·공군·우주군·해군과 긴밀히 협력해 2020년 5월 17일에 아트라스-V형 로켓을 통해 우주 저궤도로 올려진 OTV로부터 X-37B 우주 비행체가 성공적으로 이탈해 2022년 11월 12일까지 908일간 OVT-6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이를 기반으로 더욱 개선된 OTV-7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X-37B 무인 우주비행체는 나사가 계획한 『제2차 우주 내 혁신적 기술과 소재에 의해 만든 우주 재질(METIS-2, Materials Exposure and Technology Innovation in Space)』 시험을 성공적으로 검증했다. 이번 결과를 통해 향후 우주 비행체의 열코팅, 전자기판 재질 내구성 개선, 우주 방사능에 의한 계기 손상을 방지하는 방호망 재질 등을 개선해 OTV-7에 반영할 것이며,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우주비행체의 내구성을 강화할 것이다.
    또 다른 나사의 계획은 우주비행체의 항구적인 우주 체류 성능을 갖추기 위해 재질 강화, 열 저항도 향상, 새로운 우주 환경에도 견딜 수 있는 균열도 강화 등을 위한 각종 과학기술 자료를 생산한 것이다. 미 우주군은 이를 바탕으로 미국 내 방위산업체와 긴밀한 협력 아래 우주 내 행성 간(interplanetary) 비행을 하는 우주비행체의 생존력을 보장하기를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번 OTV-6에는 미 공군사관학교 교수진이 미 공군 연구개발 시험실(United States Air Force Research Laboratory: ARL)과 공동으로 개발한 팔콘위성-8(Falcon SAT-8) 군사위성을 X-37B 우주비행체가 우주에 올리는 계획도 포함돼 있었다.
    『Global Security』는 “미 공군사관학교 생도들의 아이디어에 의해 시작된 팔콘위성-8이 현재 우주 궤도 내에서 작동하고 있다”면서 “이번 시험과 검증을 통해 향후 미 우주작전에 투입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2020년 9월 8일 『Space Flight Now』는 “X-37B의 OTV-6에 포함된 팔콘위성-8 위성이 플라즈마 추진기, 메타재질 안테나, 카본 케이블, 상용 위성 카메라, GPU 등의 스카이패드 감시체계 등에 대한 시험과 검증을 했다”고 보도했다.

    X-37B * 출처 : U.S. Space Force (Staff Sgt. Adam Shanks)

     

    아울러 미 해군 연구개발 시험실(Naval Research Laboratory)이 추진하고 있는 태양광발전 무선주파수 안테나 모듈(Photovoltaic Radiofrequency Antenna Module: PRAM) 시험이다.
    우주 전문가들은 “이번 PRAM은 우주에서 집열판에 의해 축적된 태양열 에너지를 무선주파수를 통해 지상에너지 저장소로 이송해 마이크로파(microwaves) 에너지로 전환하는 혁신적 우주 에너지의 지구 활용방안”이라며, “향후 미 해군 함정, 항공기, 잠수함 등이 PRAM을 통해 우주에서의 태양열 에너지를 받아 활용하는 혁신적 에너지 방안”이라고 평가했다.
    미 우주군은 “이번 OTV-6에 의해 무인 및 로봇 기능의 X-37B 우주비행체가 908일 동안 지상통제소와 원활한 상호작전운용성을 발휘했다”면서 “향후 우주 체류기간이 혁신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2010년 8월부터 개시된 OTV-1은 224일, OTV-2 468일, OTV-3 674일, OTV-4 717일, OTV-5 779일로 각각 늘어났으며, 이번 OTV-6은 908일로 확대됐다.
    이번 X-37B의 OTV-6 비밀 우주연구계획 성공으로 향후 행성 간을 비행하는 우주비행체 임무와 항구적 유인 우주기지(permanent space inhabited base)를 구축하는데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우주 전문가들은 “이번 X-37B의 OTV-6 임무가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실시됐고, 새로이 창설된 미 우주군에 의해 실시된 최초 우주 임무이며, OTV-4와 같이 미 공군 기지가 아닌 나사 케네디 우주센터(Kennedy Space Center)에 귀환했다”며, “우주군이 추가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보잉사가 생산한 X-37B 무인 우주비행체는 비행체 길이 8.92m, 날개길이 4.55m, 높이 2.90m, 이륙중량 4,990㎏이며, 엔진은 비소화 갈륨(GaAs) 태양열 에너지 집열판과 리튬배터리를 사용해 저궤도에서 28,044㎞/h 속력을 내는 것으로 알려졌고, 총 용량은 227㎏이며 무인 우주비행으로 저궤도에서 270일 비행으로 설계됐다.
    하지만 이번 OTV-6 임무를 수행하면서 908일 간 저궤도에서 체류하는 기록을 세웠으며, 이에 따라 미 우주군의 X-37B 우주비행체를 통한 OTV 비밀 임무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출처 : United States Space Force, November 12, 2022; Space Flight Now, September 8, 2021; United States Air Force, November 13, 2022; Global Security, November 1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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