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사문제연구원(KIMA) 김형철 원장은 지난 4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학군단을 방문해 ‘다시 기억하는 한미동맹 70년’이라는 주제로 안보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초급장교로 임관을 앞둔 학군사관 후보생에 “글로벌 가치동맹으로 발전하는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올바른 안보의식을 함양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우선 7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전략적 가치를 설명했다. 특히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미동맹이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한 글로벌 가치동맹으로 재출발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방미간 발표된 워싱턴 선언으로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핵협의그룹 창설을 이끌어냈다고도 평가했다.
김 원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미·중·러 전략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이제는 양안전쟁(중국-타이완 전쟁) 가능성도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양안전쟁은 미국·일본·북한의 참여로 인해 한반도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염두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이러한 어려운 국제정세 속에서 미래 국방력을 이끌어나갈 학군사관 후보생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명확한 국가안보 의식을 갖고, 국가와 군에 이바지 하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진설명>
1. KIMA 김형철 원장이 지난 4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학군단 후보생을 대상으로 안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2. KIMA 김형철 원장 및 직원,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학군단장과 후보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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