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MA Newsletter

    미 국방성의 『Long Shot 프로그램』 개발과 함의 [제947호]
      발행일  2021-03-04
    KIMA NewsLetter [제947호,2021.03.04] 미 국방성 모선 무인기 개발과 함의.pdf



    미 국방성 산하 고등기술연구원(DARPA)은 다양한 무인기(UAV)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초기에는 주로 정보정찰감시(ISRT) 임무에 집중되었던 무인기가 점차 유인기를 대신할 공중타격 수단으로 발전하였으며, 현재는 유무인기 혼합팀(MUM-T) 개념으로 확대되는 추세이다.  

     

    군사 전문가들은 최근 이러한 무인기 개념 변화에 추가하여 무인기에 공대공 미사일 등 다양한 무장능력을 탑재하는『모선(mothership)』무인기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에 미 국방성 DARPA는 과거와 다른 무인기 운용 개념을 2015년부터 무인기에 다량의 공대공 미사일을 탑재하여 원거리 공중전을 위한 모선 무인기 임무를 수행하는 Long Shot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 17일 『영국 제인스 국방주간(JDW)』은 미 국방성 DARPA가 Long Shot 프로그램 1단계용 시제품 개발을 제너럴 오토믹스 우주 항공사(GA-ASI),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e)과 노드롭 그루만(Northrop Grumman)의 3개 방산 업체와 공식적으로 계약하였다고 보도하였다.  

     

    지난 2월 11일 『Intelligence Aerospace』는 “미 국방성 DARPA가 Long Shot 프로그램 요구사항으로 ① 장거리 공중전 교전 능력(standoff distance engagement), ② 다중성 엔진 성능(multi-modal propulsion), ③ 적 공중표적 타격 효율성(weapon effectiveness against adversary and threats), ④ 지금까지의 대 테러작전 지원에서 향후 중국 등 강대국과의 전면적 공중전 임무로 전환을 위한 과도기 임무 수행, ⑤ 유인기보다 낮은 개발 및 생산 가격(reducing cost of prototype and low-rate cost of production)을 제시하였으며, 이들 3개 경쟁사들은 향후 3단계 검증 과정을 거쳐 최종 사업업체를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하였다.  

     

    또한, 지난 2월 17일 『JDW』는 미 공군 전지구타격사령부(AFGSC)가 국방성 DARPA에 Long Shot 프로그램 개발 소요에 대해 다음과 같은 이유를 들어 제기하였다고 보도하였다.   첫째, 미래 공중전은 군사과학기술 발전으로 매우 위험하고(dangerous) 파괴적인(disruptive) 환경하에서 실시될 것이다.

     

    그 이유는 대공 탐지 거리가 늘어나고 이를 식별하는 수단이 정교해지기 때문이다.  

     

    둘째, 미래 공중전 환경에서 유인기가 적의 공역(enemy airspace)으로 진입하는 것은 자살행위이다. 이에 따라 유인기가 후방에서 무인기를 통제하는 유무인 혼합팀 개념화에 무인기가 들어가야 하나, 적 전투기 역시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탑재하고 있어 여전히 유인기에 대한 위협이 존재한다.  

     

    셋째, 새로운 무인기 운용이다. 즉 무인기를 유인기와 같이 혼합팀으로 운용하기보다, 유인기보다 앞에서 공대공 미사일을 탑재한 무인기가 공중전 모선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다.  

     

    군사 전문가들은 적 전투기가 원거리에서 아군 유인기에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하기 이전에 무인기가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하여 유인기의 생존성을 향상시킨다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현재 미 국방성 DARPA는 Long Shot 프로그램을  3단계를 거쳐 추진할 예정이다.  

    첫째, 1단계이다. 지난 2월 9일 미 국방성 DARPA는 3개 경쟁사에게 향후 12개월 이내에 Long Shot 프로그램을 만족시키는 기본설계를 제출한다.  

    둘째, 2단계이다. 2021년 2월부터 DARPA의 검증을 거친 이후 3개 경쟁사는 9개월 이내에 상세설계를 제출하며, 이를 통해 시제품을 제작한다.  

    셋째, 3단계이다. 시제품 납품 이후 약 21개월 간 비행시험과 미 공군 AFGSC의 작전 요구사항 적합 여부를 확인 및 검증하여 최종 제작사를 결정한다.  

     

    최종 제작사가 결정되면, 생산단계에 들어가 Long Shot 무인기 제작 예산이 배정되어 실전에 배치될 예정이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번 Long Shot 프로그램이 2017년부터 미 공군 연구개발단(AFRL)이 기존 순항 미사일을 무인기로 개량하는 『Grey Wolf Weapon System』 프로그램과 2019년부터 순수한 전투용 무인기 X-58A Valkyrie를 개발하는 『Skyborg Wingman 프로그램』과 중복될 수 있을 것이나, X-58A Valkyrie 무인기와 달리 다량의 공대공 미사일을 탑재하며, 향후 미 국방성이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공중우세(NGAD) 프로그램에 의해 생산될 제6세대 전투기와 함께 유무인 혼합팀을 이룰 가능성이 높은 것이 다른 점이자 차별성이다”라고 전망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15일 『Air Warfare & Threas』는 미 국방성 DARPA가 3단계 검증과 최종 제작사를 결정하면, 2024년 전반기부터 생산에 들어가 실전에 배치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보도하였다. 특히 지난 1월 21일 『Inside Defense』는 “미 국방성이 Long Shot 무인기를 공군만이 아닌, 해군 항공대 전력으로도 활용하는 방안을 해군본부와 협의 중이라고 보도하였으며, 공군 AFGSC와 해군 항모타격단(CSG) 간 중복을 피하기 위해 해공군 공중전력 운용 교리와 전술을 연구해야 할 것이다”라고 보도하였다.  

     

    이에 지난 2월 9일 『Defense News』는 “미 국방성 DARPA의 Long Shot 무인기 개발이 미래 공중전(air combat operation)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새로운 무인기 개념을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보도하였다.  

     

    군사 전문가들은 Long Shot 프로그램의 최종 과제를 과연 무인기에 몇 발의 공대공 미사일을 탑재하며, 발사 모드를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이냐며, 아마도 Long Shot 무인기 크기를 고려할 시 약 8발의 공대공 미사일을 탑재하고, 발사모드는 자동 또는 인공지능에 의한 자율 발사 모드를 갖출 것으로 전망하였다.

     

     

    ※ 영어 약어 - DARPA: Defens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 UAV: Unmanned Aerial Vehicle - ISRT: Intelligence, Surveillance, Reconnaissance and Targeting - MNM-T: Man-Unmanned Team - GA-ASI: General Atomics Aeronautical System Inc - JDW: Jane’s Defence Weekly - AFGSCL: Air Force Global Strike Command - AFRL: Air Force Research Laboratory - NGAD: Next Generation Air Dommance - CGS: Carrier Strike Group

     

    * 출처: DEFPOST, February 18, 2020; Defense News, February 9, 2021; Intelligence Aerospace, February 11, 2021; Air Warfare & Threat, February 15, 2021; Jane’s Defence Weekly, February 17, 2021.

     

    사진/출처

    Logo of US Defens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US DoD, USA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DARPA_Logo.jpg

     

    저작권자ⓒ한국군사문제연구원(www.kima.r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