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30일 연구원 교양강좌실에서 한국강사협회 조관일회장과 연구원 김태교 원장이 서명한 양해각서의 주요내용은 ▲연구, 강의, 세미나 목적의 강사 및 연구자의 교류 ▲강좌, 교육프로그램 등의 연구 및 개발, 운영, 평가 등 진행협력 ▲상호 교육시설물의 공동 이용 ▲각종 자문 제공 ▲기타 상호협력분야 등이다.
양 기관간의 양해각서 체결로 강사양성, 강사활용, 강의기법 개발, 교육자료 개발 인원 지원 등의 공동이익을 위해 상호협력의 기틀이 마련됐다. 특히 나라사랑교육 강사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연구원은 앞으로 강사협회의 전문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신문섭 연구원 지원본부장의 사회로 열린 체결식은 양 기관 대표의 인사말씀, 참석자 소개, 양 기관 소개, 양해각서 체결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김태교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강사협회와 함께 부사관교육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관일 강사협회장은 서류와 형식으로만 그치는 MOU가 아니라 실속있고 알찬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협약이 되어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체결식에 강사협회에서는 명강사육성과정 담당 강내경, 가린 부회장과 명강사경진과정 담당 안영진 부회장, 안병돈 사무국장이, 연구원측에서는 양완식 기획실장을 비롯해 손영순 홍보실장, 윤여인 연구본부장, 박용운 사업본부장 등이 배석했다.
연구원 김태교원장은 지난 1월26일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신설된 한국강사협회 안보교육분과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
한국강사협회는 2003년 11월5일 삼성경제연구소 명사모(명강사)포럼 창설을 모태로 2004년 11월20일 한국강사협회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 회장에 안병재씨를 선출했다. 현 조관일 회장은 2013년 1월26일 제9차 정기총회에서 제5대회장으로 선출됐다. 교육부 산하 비영리법인으로 등록된 강사협회는 그동안 명강사초청 특별세미나 42회, 명강사 육성세미나 19차 등을 개최한 실적을 갖고 있다.
강사협회는 ▲국가와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산업강사 위상 정립 ▲인재강국을 위한 산업강사 전문성 재정립 ▲정보화시대에 부응하는 강의역량 개발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회원은 12,000여명이다. 이중 명강사로 등록된 숫자는 130여명 정도이며, 분기마다 명강사초청세미나와 2박3일 집중 명강사육성과정을 개설하고 있다. 강사협회 안병돈 사무국장은 “명강사 1,000명을 육성하는 것이 협회의 사업목표”라면서 분기별로 회원 중 심사를 거쳐 명강사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번 명강사에 등재됐다고 영원한 명강사로서 자격을 갖는 것은 아니다.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강연준비를 해서 좋은 피드백을 받아야 계속 명강사로 자격을 가질 수 있다. 역량이 부족하다고 평가받으면 일반회원으로 강등된다. 강사협회에 누구나 회원으로 등록할 수 있지만 명강사는 협회 승급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야 자격을 부여받을 수 있다.
강연료는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 인기강사는 시간당 100만원이 기본이며 많게는 200만원이상까지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평균 시간당 5만원에서 30만원 정도이며, 20만원을 받는 강사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