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교 전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시작전권 환수 등 한미동맹 관계 변화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올바른 정책판단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면서 세미나에서 제기되는 견해들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어야 할 것이라는 말했다. 김 전 원장은 최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전무 겸 회전익마케팅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지만 세미나 행사 준비를 총괄해왔었다.
유호열 한국정치학회장은 축사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한반도 신뢰 프로세서는 튼튼한 안보에서 출발해야 하고 북한의 잘못된 관행을 더 이상 용납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면서 대한민국이 통일의 주체가 되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회장은 오늘 세미나가 안전한 한반도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 제기되고 논의될 수 있는 의미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명승 대한민국성우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오늘의 대한민국 성장과 발전에는 한미동맹이 바탕이었고 원동력이었음을 의심할 여지가 없다면서 한미동맹을 약화시키고 주한미군 철수를 획책하는 불순한 책동이 계속되고 있음은 통탄할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고 회장은 월남의 공산화를 예로 들면서 2015년 전작권 전환과 한미연합사 해체계획을 전면 백지화할 것을 정부에 촉구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