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30일 한반도 비무장지대에서의 『6/30 미·북 판문점 정상회담』이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미국 내 대부분 매체들은 긍정적 평가를 내리며, 이후 미·북 간 실무협상 진행에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미국 내 시각은 엇갈렸다. 미 국가정보국(DNI) 등 정보기관들은 북한이 핵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 반면, 안보전문가와 학자들은 비핵화와 북한의 정권보장을 연계시키면 어느 수준에서의 비핵화는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하지만 미국 주요 매체들은 이번 『6/30 미·북 판문점 정상회담』을 통해 지난 2차 회담 이후에 나타난 난관(stalemate)을 극복하고 3차 정상회담 추진을 위한 동력(driving force)을 받게 되었으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에 나타남으로써 비핵화 의지를 갖고 있다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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