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군사전문가들은 근접거리에서 공격하는 소형 무인기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극단거리 대공방어체계(VSHORAD) 구축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 7월호 영국『제인스 국제방산 리뷰(Jane's International Defence Review)』는 “지금까지 각국은 20km 이상의 단·중거리(SHORAD/MRAD)부터 400km 이상의 탄도 미사일 방어(BMD)체계에 집중하였으나, 6km 이내 소형 무인기 공격을 심각한 위협으로 분석하여 대응하는 무인기 요격 무인기(CUAS) 개념을 빠르게 발전시키고 있다”라고 보도하였다. 초창기 무인기(UAV)는 주로 중·고고도에서 감시정찰 및 정보 수집 임무에 집중되었으나, 점차 고성능 배터리와 장거리 원격 무인통제 기술 발전에 따라 소형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가장 대표적 소형 무인기 대응체계로는 보병전차/차량(IFV)에 X-band 대공표적 탐지 체계와 30∼50㎜ 대공포 등을 탑재하는 것이었으나, 적 소형 무인기를 정확하게 탐지하기가 어렵고, 무인기를 요격하는 명중률이 10:1 비율로 저조하여, 탑재차량 IFV 무인화에 따른 개발비용이 많이 들어 비효과적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미국 등 서방국가들은 무인기를 이용한 소형 무인기 요격체계를 개발하고 있었으며, 대표적 성공사례가 캐나다 무인기 개발업체 Aerial-X사의 『소형 무인기 요격체(CUAS) DroneBulle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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