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9일 터키 정부군은 미국, 터키, 시리아 간 설정된 『30km 안전지대(safe zone)』를 넘어 시리아 북부에 위치한 쿠르드족 민병대 인민수비대(YPG)에 대한 군사작전을 전격적으로 실시하였다. 이날 터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작전명 『평화의 샘 작전(Peace Spring Operation)』은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터키 남부 지역으로 유입되는 반(反)터키 테러의 181개 통로를 차단하는 것으로 지난 일요일 트럼프 대통령의 시리아 북부 미군 철수 결정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라고 발표하였다. 이러한 터키의 시리아 쿠르드족 민병대에 대한 공격에 대해 미국 등 주요 외신들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야심, 미국-터키 관계 악화, 쿠르드족 민병대의 태도 변화 등의 원인이 있다고 평가하였다. 아울러 중동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로 미국의 동맹국에 대한 신뢰가 저하되었고, 이슬람국가의 테러가 확산되었으며, 러시아가 어부지리로 이득을 봤고, 이스라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향후 전망을 예측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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