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MA Newsletter

    중국 해군 Type 003형 푸젠 항모 해상 시운전 [제1629호]
      발행일  2024-05-09
    KIMA Newsletter 제1629호 중국의 Type 003형 항모 해상 시운전 발표.pdf



    지난 5월 1일 중국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 Global Times)는 “상하이(上海) 장난(江南) 조선소가 2015년 3월부터 건조를 시작해 2022년 6월 17일에 진수한 중국 해군 3번째 항모이자, 최초로 전자기 이륙체계(EMALS, Electromagnetic Launch System)를 갖춘 푸젠(福建) 항모가 조선소 부두에서 출항해 해상 시운전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해군은 1988년에 구소련이 80% 정도 건조한 바야그(Varyag) 항모를 우크라이나로부터 고철로 구매해 2012년 9월 25일에 Type 001형 랴오닝(邀寧) 항모로 취역했고, Type 001형 건조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2019년 12월 17일에 Type 002형 산둥(山東) 항모를 취역했으며, 이들은 14도, 12도의 스키점프(STOBAR, Ski Jump Launch System) 이륙방식을 채택해 기상과 바람에 따라 J-15형 함재기 20대를 탑재/운영하는 제한점을 보였다.

     

    환구시보는 “길이 316미터, 폭 76미터에 만재톤수 약 8만 톤 규모의 Type 003형 푸젠 항모가 2022년 6월 17일 진수돼 그동안 각종 첨단체계들을 탑재했다”면서 “상하이 해상국이 5월 1일부터 9일까지 Type 003형 푸젠 항모의 해상 시운전을 위해 특별 항행금지 조치를 취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환구시보는 중국 군사 전문가들의 의견을 근거로 “이번 Type 003형 푸젠 항모가 전통적 스팀 캐터펄트(CATOBAR, Steam Catapult) 방식이 아닌, 미 해군의 차세대 핵항모의 1번함인 제럴드 포드(Gerald Ford) 핵항모가 채택한 3개의 EMALS와 1개의 최신형 강제착륙장치(AAG, Advanced Arrest Gear) 체계를 갖춰 미 해군 핵항모와 유사한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관영 매체와 해외 매체들은 “중국 해군 Type 001형 랴오닝 항모가 6만 톤, Type 002형 산둥 항모가 7만 톤인데, 이번 Type 003형 푸젠 항모는 8만 톤에서 10만 톤으로 확대해 J-15형 24대, J-15D형 전자전기 4대, J-35형 스텔스 함재기 12대, KJ-600형 공중 조기경보 및 통제기 4대, Z-18형 대잠 헬기 8대 등의 함재기를 탑재할 수 있어 미 해군 핵항모와 같은 원해 항공작전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환구시보는 “이번 Type 003형 푸젠 항모가 Type 001/002형 항모와 같이 8대의 스팀 보일러(steam boiler) 추진체계를 탑재했다”면서, “이를 통해 4개의 스크류와 연결된 4대의 스팀 터빈을 돌리기 위해 약 20만 마력을 생산한다“고 보도했다.

     

    중국 군사 전문가들은 ”이번 5월 초 해상 시운전이 Type 003형 푸젠 항모에 탑재된 8대의 스팀 보일러 추진체계의 해상 시운전에 집중될 것이며, 첫 단계로 스팀 보일러 추진체계 시운전이 완료되면, 그 다음 단계로 탑재된 첨단 장비의 배열, EMALS와 AAG 함재기 이착륙 체계와 J-15형 함재기 간 운영을 시운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Type 003형 푸젠 항모가 STOBAR의 다음 방식인 CATOBAR 방식이 아닌, 미 해군 차세대 핵항모 1번함 제럴드 포드 핵항모(CBN-78)가 탑재한 EMALS와 AAG 이착륙 체계를 탑재해 기존 J–15형 함재기만이 아닌, 중량의 KJ-600형 항모용 공중조기 경보 및 통제(AEW&C) 항공기, J-35형 스텔스 함재기, JL-10형 함재기 훈련기를 모두 동시에 이착륙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동안 Type 001형 랴오닝과 Type 002형 산둥 항모가 STOBAR 체계를 채택함에 따라 J-15형 함재기의 항공 소티 운영이 매우 제한적이었다면서, Type 003형 푸젠 항모는 미 해군과 같이 EMALS와 AAG의 첨단 이착륙 체계를 갖춰 보다 빠르고 많은 항공 소티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환구시보는 ”이번 Type 003형 푸젠 항모의 해상 시운전이 과거 Type 001형 랴오닝과 Type 002형 산둥 항모의 해상 시운전과 수준과 차원이 다를 것“이라면서, ”해상 시운전 기간은 짧으면 1년, 길면 2년 정도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궁극적으로 지난 5월 1일 환구시보는 ”Type 003형 푸젠 항모에 각종 첨단 군사과학기술을 채택한 첨단 장비들이 탑재됐다“면서 ”향후 중국의 해양 이익, 권리를 보호하는 원해 항공작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 사진 설명 : 중국 해군의 3번째 항공모함 푸젠(Fujian)

     

    * 사진 출처 : China Central Television 갈무리

     

    * 내용 출처 : Global Times, May 1, 2024; RCN International Outlook, May 2. 2024.

     

    저작권자ⓒ한국군사문제연구원(www.kima.r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