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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대만 해군의 항모킬러용 콜벳트함 취역[1619호]
      발행일  2024-04-17
    KIMA Newsletter 제1619호 대만의 항모킬러 콜벳트함 취역.pdf



    최근 중국과 대만 간 신형 해군함정 건조 경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6월 17일 중국 해군은 역사상 가장 큰 톤수이며, 최초의 정식 항공모함인 Type 003형 푸젠(福建) 항모를 진수했으며, 미 해군의 차세대 제럴드 포드(Gerald Ford) 항모에 탑재한 차세대 전자기식 이륙체계(EMALS)와 전기식 첨단 착륙체계(AAG)와 유사한 독자형 EMALS와 AAG를 탑재했으며, 지난 1월에서는 차세대 함재기 J-35형 스텔스 함재기 모형을 탑재해 함내 이동 시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만 해군은 중국 해군이 대만해협과 대만 동부 해협에서 항모작전을 한다는 전제하에 중국 해군 항모를 원거리에서 타격할 수 있는 항모 킬러(Carrier Killer) 스텔스 미사일 콜벳트함을 건조해 대응하고 있다.

    대만 롱더 국내 조선소가 대만 독자적 군사과학기술로 설계한 투오장(Tuo Chiang: 沱江)급 함대함 미사일 공격 콜벳트함을 2012년부터 건조해 2014년부터 대만 해군에 타장함, 푸장함, 쉬장함, 호우장함 등 4척이 인도됐으며, 이번에 5번함 안정함, 6번함 완장함을 대만 해군에 인도했다. 이례적으로 이번 인도식에 대만 차이잉원(Tsai Ing-wen) 총통이 참가해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로써 대만 해군은 총 12척의 투오장급 함대함 미사일 공격 콜벳트함 중 6척을 운영하게 됐다. 인도식에서 대만 롱더 조선소 황서우전 회장은 “투오장급 함대함 미사일 공격 콜벳트함은 각종 대만 중산과학기술 연구원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함대함 신형 미사일을 탑재해 중국 해군의 항모를 원거리에서 타격해 일격에 격침하거나 무력화 할 수 있는 제원과 역량을 갖췄다”고 밝혔다.
    대만 해군의 투오장급 함대함 미사일 공격 콜벳트함은 만재 700톤 규모로, 길이 60m, 폭 14m, 흘수 2.3m로서 선형은 쌍동형 선체로 건조돼 해상상태 5 이상의 해상환경에서도 해상작전을 할 수 있다.
    특히 사거리 30∼40㎞의 하이젠 함대함 미사일 16발과 사거리 600∼800㎞의 슝펑 함대공/함 미사일 12발을 탑재해 항모 킬러 미사일 공격함으로 특화돼 있다. 선체에는 도색, 선체 각도 변경, 레이더 전파 흡수용 코팅 도장 작업을 통해 스텔스 효과가 나타나도록 해 비록 700톤이지만 적 대함 레이더에서는 소형 어선에 가까운 레이더 탐지면적(RCS)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투오장급 함대함 미사일 공격 콜벳트함은 약 45노트의 속도로 적 항모에 은밀히 접근해 근거리 및 장거리 함대함 미사일로 격파하는 해상전술을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사 전문가들은 대만 해군이 이번 배치(batch)-Ⅰ으로 6척을 마무리하고 배치-Ⅱ 추가 6척은 보다 향상된 역량을 갖춘 신형 투오장급 함대함 미사일 공격 콜벳트함으로 개선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중국 해군이 Type 001형 랴오닝 항모와 Type 002형 산둥 항모를 제1도련을 넘어 제2도련으로 진출시키면서 대만 동부 해양에서 위협을 가하면서, 대만해협에 대규모 수상전단을 배치해 대만해협에서의 해상 통제권을 장악하는 상황에 도래한다는 전제하에 대만 해군은 총 12척의 투오장급 함대함 미사일 공격 콜벳트함을 배치해 주도적 억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중국 해군이 2027년에 Type 003형 푸젠 항모를 작전배치할 계획을 갖고, 현재 해상 시운전을 실시하고 있는 바, 대만 동부 필리핀해에서 중국 해군의 Type 003형 케터필터(CATOBAR)식 푸젠 항모가 제2도련으로 작전 해역을 확장하기 위해 대만과 일본 오키나와간 미야코 해협과 대만 해협 남부 바시 해협을 통과하는 길목에 투오장급 함대함 미사일 공격 콜벳트함을 은밀히 배치해 타격하는 작전계획을 수행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미국과 서방 주요 국가 군사 전문가드은 지난 1월 13일 대만 총통 선거에서 민진당 라이칭더 후보가 당선돼 대만 독립을 선호하는 민진당이 재집권하는 상황이 도래하자 중국의 대만에 대한 군사적 압박이 증강하고 있다며, 대만해협 위기와 우발사테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대만 해군은 양적이며, 질적으로 우세한 중국 해군의 위협에 대응해 각종 비대칭적 대응 전력을 구비해 중국 해군의 제2도련 진출과 대만에 대한 군사적 위협을 억제시키는 군사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궁극적으로 우세한 중국 해군력과 대만 해군의 비대칭적 대응방안 간 경쟁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 출처: USNI News, December 24, 2014; NHK News, March 26, 2024; Taiwan Free Daily, March 27, 2024; YONHAP News, March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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