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등 서방 군사전문가들은 지난 10월 1일 중국이 개최한 건국 70주년 기념 군사열병식에 선을 보인 신무기에 대한 평가는 예상보다 앞서 나간다는 놀라움과 너무 무리하여 마구잡이식으로 덤벼들고 있다는 우려로 엇갈린다. 지난 10월 1일 중국은 텐안먼 군사열병식에서 차량탑재형 DF-41 ICBM, 활공비행체(HGV)를 탄두로 탑재한 DF-17 중거리 탄도 미사일, DF-100 극초음속 순항 미사일, YJ-12B 및 YJ-18A 대함 순항미사일, WZ-8형 및 GJ-11형 무인기(UAV), HSU001 무인잠수정(UUV) 등을 공개했다. 그 외 그동안 군사매체에서 보도되었던 JL-2 SLBM, DF-21D 중거리 탄도 미사일, H-6N 개량형 전략 폭격기 등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우선 군사전문가들은 중국이 러시아로부터 과학기술 지원에 의해 상기 신무기를 개발하여 모두 실전배치하였다는 것에 놀라움을 보였다. 특히 이번 10월 1일 군사열병식의 연합제병지휘관 탄민(譚敏) 육군소장은 행사 전날 기자회견에서 “10월 1일 공개된 모든 무기와 장비는 실전배치되었다”라고 선언하였다. 이들은 4×4 대열 형태로 각종 탄도 미사일, 순항 미사일, 무인기 순으로 선보였다. 비록 러시아 모방형이지만, 중국군이 원하는 작전성능요구사항에 맞추어 개발하여 실전에 배치한 신속성과 과감성에 모두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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