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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해군의 미래 수상함 발전 연구보고서 [제1600호]
      발행일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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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해군의 미래 수상함 발전 연구보고서 [제1600호]


    호주 정부는 미래 국가안보 위협을 중국으로 지목하고 있다. 이는 2021년 9월 15일 미국-영국-호주 간 안보협력인 오커스(AUKUS, Australia, United Kingdom, United States) 결성으로 발전했으며, 2021년 9월 16일 미국과 영국 호주 해군이 호주 해군의 핵추진 잠수함(SSN, Nuclear-Powered Submarine) 8척 건조 계획을 적극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당시 호주 해군은 프랑스 Naval Group 조선소와 계약한 12척의 어택급 재래식 잠수함 12척 계획을 취소하고, 미 해군 버지니아급 SSN과 유사한 호주 해군의 독자형 SSN 8척 확보 계획을 발표했으며, 중국은 이에 반발했다.

     

    지난 2월 21일 <미 해군연구소 뉴스(USNI News, United States Naval Institute News)>는 “호주 정부가 2023년에 공개한 국방전략 검토보고서(2023 Defense Strategic Review: DSR)가 미래 위협을 억제하기 위해 해군력 위주의 호주 국방력(ADF, Australian Defense Force)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2024년도 호주 정부가 「호주 해군 수상함 확장 건조 계획(Enhanced Lethality Surface Combatant Fleet: Independent Analysis of Navy’s Surface Combatant Fleet)」을 수용해 AUKUS 안보협력에 의해 추진 중인 호주 해군의 독자형 SSN과 동시에 대규모 수상함 전력을 강화하기로 다음과 같이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첫째, 호주 국방부는 향후 10년간 111억 호주달러를 투자해 대형 수상함 수를 지금 수준의 2배로 확대한다.

     

    둘째, 호주 해군은 현행 호밧트급 구축함 11척과 헌터급 프리깃함 6척, 대형 무인 수상전투함(LOSV, Large Optionally Crewed Surface Vessels) 6척을 추가로 건조한다.

     

    셋째, 2040년경 호주 해군은 총 26척의 수상 전투함을 확보할 계획이며, 향후 확보할 신형 수상함에는 미국 토마호크급 순항 미사일 등 공세적 수단을 탑재한다.

     

    지난 2월 20일 호주 AAP는 “호주 리처드 말스 국방장관이 상기 독자형 SSN과 26척의 수상 전투함 건조 계획을 위해 국방비 지출을 호주 국내총생산량(GDP)의 2.4%로 증가시킬 것이라고 언급했다”며, “이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31개 회원국이 미국과 약속한 자국 GDP 2%를 국방비에 배정하겠다고 약속한 수준을 넘는 국방비 배정”이라고 보도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호주 정부가 2024년 호주 해군의 수상함 건조 확대 계획에 따라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해군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2월 20일 미국 <CNN>은 “2040년에 약 26척의 신형 수상함 중 대부분의 수상함을 국내에서 건조하기 위해 호주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주(州) 애들레이드의 오즈번 조선소의 함정 건조 능력을 확충할 계획”이라면서, “올해부터 애들레이드 오즈번 조선소에서 신형 헌터급 호위함 건조를 시작해 건조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호주의 조선산업 활성화와 함께 일자리도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2040년 수상함 26척 건조 계획에 따라 향후 호주 국내 조선소 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호주 애들레이드 조선소는 약 2,000개의 기존 일자리에 더해 향후 10년 동안 5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며, 호주 서부 지역 퍼스에 있는 헨더슨 조선소에도 약 1,2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해군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호주 해군 수상함이 국내에서 건조될 계획이나, 만일 건조비가 예상보다 많이 소요될 경우, 독일·일본·스페인·한국 내 조선소에서 건조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며, 이 조선소들은 호주 국내 조선소와 신형 수상함 건조를 위한 기술적 협력을 하고 있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궁극적으로 호주 정부는 점차 가중되는 중국으로부터의 군사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AUKUS 안보협력을 결성해 SSN을 건조하는 한편, 이번 검토 보고서에 따라 2040년경에 26척의 수상함을 확보해 중국 위협에 대응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출처: Australian AAP, February, 20, 2024; United States Naval Institute News, February 20, 2024; CNN, February 20, 2024; RCN International Outlook, February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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