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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육군, 2개 전략문서에 따른 부대구조 혁신 [제1604호]
      발행일  2024-03-13
    KIMA Newsletter 제1604호 미국 육군 미래 비전과 병력 운영.pdf



    최근 미 육군이 지난 20년 동안 대테러 전쟁이 집중하던 인적 운영, 전력 구조, 부대 편제를 대대적으로 혁신하기 위한 ‘2030년 비전’과 ‘육군 부대구조 변형’을 지향하는 2가지의 전략 문건을 공개했다.

     

    우선, 2022년 10월 7일 미 육군은 「미 육군 2030년 비전서(U.S. Army of 2030)」를 공개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① 미 육군은 2030년쯤 더욱 개량된 센서를 갖춰 적을 선제적으로 추적·감시·정찰할 수 있어야 하고, ② 세계 주요 지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민감한 저강도 군사적 충돌, 물리적 대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하며, ③ 미 육군 합동군(Joint Force)의 핵심으로서 적군과 적의 주요 표적을 장거리에서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원거리 작전 능력을 갖춰야 하고, ④ 적의 전투기, 미사일, 무인기 공격으로부터 아군을 보호해야 하며, ⑤ 해·공군을 포함해 적의 전자전과 사이버 공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하고, ⑥ 다영역 상황에서 효과적인 다영역작전을 수행해야 한다고 선언했다.

     

    둘째, 미 육군은 정예 인력을 구축해야 한다. 특히, 2030년에는 가장 숙련되고, 전문성을 갖춘 육군 장병들로 구성될 수 있도록 각종 봉급, 가족 복지, 장병 개인 발전 등을 위한 대책을 강구하며, 사회변화에 따른 성적 학대, 성희롱/폭력 등에 대해 강력히 대처한다.

     

    셋째, 미 육군은 디지털 자료 중심의 부대구조를 구축한다. 2030년에 미 육군이 접할 전장은 다영역이며, 이는 물리적 자료만이 아닌, 각종 영역을 포함하는 방대한 디지털 자료를 필요로 한다. 특히, 현장 지휘관들이 효과적으로 전술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넷째, 미 육군은 막강한 전투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 이를 위해 정보통신 기술에 익숙해야 하고, 과학기술에 기반을 둔 전문성을 갖춰 전장에서의 생존성을 증대시켜야 한다.

     

    다음은 지난 2월 28일 공개된 미 육군 부대구조 변형의 주요 내용이다.

     

    첫째, 미 육군은 현 494,000명 정원에서 총체적 육군 분석(TAA, Total Army Analysis)에 따라 2024년 국방수권법이 제시한 445,000명보다 약간 높은 약 470,000명을 2029년까지 유지한다. 이는 미 육군 특수전사령부 정원이 지난 20년 동안 약 2배로 증가하는 등 그동안 대테러전쟁에 집중한 후유증을 해소하는 미 육군 부대구조의 변형을 위한 특단의 조치이다.

     

    둘째, 미 육군은 6개의 미 육군 현대화 분야에서 약 30개 개선 체계를 갖춘다.

     

    우선, 미 육군 다영역 기동부대(MDTF, Multi Domain Task Force)를 현재 3개에서 5개로 확장한다. 현재 MDTF는 태평양 하와이, 유럽 독일, 미 본토 샌디에이고에 각각 1개 부대씩 배치돼 있다. 미 육군은 2개의 MDTF를 추가로 창설해 국제 테러 위협이 아닌, 러시아와 중국의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다음으로, 2023년 6월에 제시된 미 육군 간접 화력 방어 능력(IFPC, Indirect Fire Protection Capability) 대대를 창설한다. IFPC 대대는 신형 중거리 순항미사일, 로켓, 자주포, 박격포로 무장한다.

     

    또한, 근거리 저고도 무인기 공격에 대응하는 반(反)소형무인기 대응(C-SUAS) 대대를 창설하며, 저고도로 공격하는 소형 무인기에 대응하는 근거리 대공 대대(M-SHORAD)를 동시에 배치한다. 특히, 미 육군은 이러한 신설 대대를 위해 약 7,500명의 전문성을 갖춘 병력을 증원한다.

     

    셋째, 미 육군은 2029년에 미 의회 국방수권법이 제시한 24,000명을 감축하는 대신, 상기 신설 대대를 운영하고 작전 완전성을 갖추기 위해 전문성을 갖춘 32,000명을 증원할 것이다.

    넷째, 미 육군은 ① 직업성을 강조한 전문성 향상, ② 각종 인력 혁신을 통해 미 의회가 제시한 445,000명보다 약 20,000명이 증원된 470,000명 수준의 정원 유지, ③ 지난 20년간 2배로 증가한 미 육군 특수전 정원에서 약 3,000명 감축, ④ 스트라이커 여단으로 집중화, ⑤ 보병여단을 전투여단으로 변형, ⑥ 미래 위협을 고려한 장병 양성 프로그램과 미래 장병 양성 계획에 따라 약 14,000명의 정예 신병을 양성한다.

     

    다섯째, 우수 인력 충원을 위해 2028년까지 대학 학위자 비율을 증대시킨다. 이를 이해 미 육군 교육사령관 계급을 2성에서 3성 장군으로 격상한다.

     

    궁극적으로 미 육군 뉴스는 “미 육군 2030년 비전과 미 육군 부대구조 변형은 미래 미국에 대한 위협 평가에 따른 전략적 판단으로 미 육군을 더욱 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평가했다.

     

    * 사진 : U.S. Army of 2030(출처: U.S. Army)

     

    * 출처 : US Army News, October 27, 2022; Defense Scope, October 17, 2022; US Army News, Army Force Structure Transformation, February 28, 204; The New York Times International Edition, February 29, 2024, 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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