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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차세대 항모에 미국 이착륙 체계 설치 [제1160호]
      발행일  2022-01-10
    KIMA Newsletter [제1160호,2022.01.10] 프랑스 해군 차세대 항모용 EMALS와 AAG 도입.pdf



    지난 1월 4일『RCN International Outlook』은 2018년 10월에 프랑스 해군이 발표한『Porte Avions de Nouvelle Generation (PA-NG) 프로그램』에 의해 건조 예정인『PA-NG 차세대 항모』에 미국 GA-EMS사가 차세대 제럴드 포드급 항모에 설치한 첨단 함재기 이착륙 체계를 탑재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보도하였다.  

    이에 12월 22일 미 국방부는 포드급 핵 항모에 탑재한 전자기 이륙장치(Electromagnetic Launching System: EMALS)와 기계식 유압식이 아닌, 전자식 첨단 착륙기어 장치(Advanced Arresting Gear: AAG)를 GA-EMS사가 프랑스 해군에 상용 판매가 아닌, 미 정부가 보증하는 해외군사판매(Foreign Military Sale: FMS) 방식으로 판매를 결정하였다고 보도하였다.  

    통상 상용 방식은 EMALS와 AAG 개발사가 프랑스 Naval Group 조선소에 기업-대-기업 형식으로 판매하는 형태로서 제품에 대한 품질 보증과 후속조판판매하는 방식이나, 제품의 후속 조치에 대한 신뢰가 비교적 낮은 문제가 있지만, FMS 판매는 미 정부가 판매하는 제품에 대해 품질 신뢰성과 후속 군수 지원 등을 보증하는 방식이다.  

    2020년 12월 8일 프랑스 에마뉴엘 마크롱 대통령은 1992년에 건조를 시작하여 2001년 5월 18일에 취역한 차알스 드골 핵 항모가 수명을 다하는 2038년경에 차세대 PA-NG 차세대 항모를 건조하여 대체하기로 했다고 발표하였다.  

    이에 프랑스 해군은 PA-NG 차세대 항모 1척 건조를 프랑스의 독자적 설계와 기술로 국영 Naval Group 조선소에서 건조하는 것으로 정식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프랑스는 차알스 드골 핵 항모에서 사용하는 스팀 이륙 체계와 기계 유압 착륙체계를 대체할 차세대 이착륙체계를 개발하려 하였으나, 오직 1척 핵 항모만을 위해 과도한 연구개발 비용을 들여 독자적 차세대 이착륙체계를 개발할 필요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되었다.  

    이에 아무리 프랑스가 미국과 다른 독자적 언어, 문화와 과학기술을 선호해도 연구개발 투자에 따른 효율성을 무시할 수 없으므로, 프랑스 해군은 미 해군 포드급 핵 항모에 탑재한 EAMALS와 AAG 체계 도입을 결정한 주된 이유로 알려져 있다.  

    향후 프랑스가 건조 예정인 PA-NG 차세대 핵 항모의 주요 제원은 톤수 75,000톤, 길이 300미터, 폭 40미터, 최대속력 24노트, K22 가수압 핵발전기 2대, 최대 출력 440MW 핵추진체계로 4개 스크루를 갖추고 승조원은 약 2,000명이며, 함재기는 기존 라파엘-M형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가 공동 개발하는 제6세대 미래 전투 공중 우세기(Future Combat Air System: FCAS), 다수의 무인기, E-2D형 공중 조기경보 및 통제(Air Early Warning & Control: AEW&C) 그리고 NH90형 카이만 대잠헬기로 알려져 있다.  

    이에 프랑스 해군은 이륙 중량 30톤 이상을 수용하는 차세대 이착륙체계를 검토하게 되었으며, 프랑스 해군이 곧 도입할 미 해군용 E-2D형 AEW&C 등의 중량을 고려하여 차세대 PA-NG 핵 항모에 미 해군 포드급 핵 항모용 EMALS와 AAG 도입을 결정하였다.   이는 매우 이례적 결정이었으나,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배경과 이유가 작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첫째, 연구개발 과대와 미 해군 이착륙체계 신뢰성 보증이다.   프랑스가 독자형 차세대 이착륙체계를 연구·개발하려면 약 15억 달러 이상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 해군 포드급 핵 항모에 탑재한 EMALS와 AAG 이착륙체계는 초기성능 평가와 최근 최종성능 평가를 거쳐 지난해 3월 20일부터 초기 작전 배치 단계에 진입하였고, 지난해 7월에 대규모 수중 충격 시험까지 거쳐 EMALS, AAG와 무장 승강기의 충격 시험평가를 마쳤으며, 특히 격납고에서 비행갑판으로 직접 올라오는 11개의 무장 승강기 소프트웨어 충격 시험을 통해 일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까지 되어 성능 신뢰성을 검증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둘째, 나토 동맹국 간 갈등 해소이다. 지난해 9월 16일 호주 해군은 프랑스 Naval Group 조선소와 계약한 12척의 어택급(Attack-class) 재래식 잠수함 건조 계약을 전격 취소하면서 비록 중국의 잠수함 위협을 이유로 들었으나, 미국과 영국 해군이 호주 해군 핵추진잠수함(Nuclear-Powered Submarine: SSN) 건조계획을 기술적으로 지원한다는 보장이 있었다고 이유를 들었다.   이에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미국, 영국, 호주를 공개적으로 비난하며, 동맹국이 동맹국을 속이는 사태가 발생하였다면서 프랑스의 나토 내 전략적 자율성을 강조하였다.  

    이번 미 국방성의 포드급 1번 포드 핵 항모(CVN-78)에 완벽히 검증한 EMALS, AAG와 부수적으로 동반할 무장 승강기 체계의 해외 FMS 판매는 프랑스가 최초 사례이다.   셋째, EMALS, AAG와 무장 승강기의 장점이다.  

    군사 전문가들은 비록 프랑스 해군이 미 해군 포드급 CVN-78에 탑재한 EMALS와 AAG 체계 도입 가격이 약 13억 달러에 달하지만, 기존 차알스 드골 핵 항모에 탑재한 스팀 이착륙(CATALS)보다 함재기 운용에 있어 다음과 같은 장점들이 적용하여 최종 EMALS와 AAG 체계로 결정되었다고 평가하였다.  

    미 해군 핵 항모는 지난 70여년의 기술, 경험과 노하우를 중심으로 24시간 365일 전천후 함재기 이착륙이 가능하며, 약 4,160볼트인 CATOBAR보다 약 13,800볼트 전력을 요구하는 EMALS와 AAG를 탑재하고 있으며, GA-EMS사는 그동안 8,157회의 시험평가 과정을 거쳤다.

    특히 2021년 한해만 4,166회를 하여 181회의 결함률을 보였으며, 지상에서만의 데스크 만족도만이 아닌, 해상에서의 신뢰성으로서 향후 전천후 이착륙체계의 신뢰성을 증가시켰다.  

    특히 탑재된 MEALS와 AAG는 21톤의 EA-18G 전자전 그롤러스(Growlers), 26톤의 E-2D형 AEW&C와 31톤의 F-35C 스텔스기를 이착륙시킬 수 있는 장치로서 AAG는 착륙기어 걸림에 따른 동체 손상을 최소화하며, 일일 항공소티를 CATOBAR보다 25% 증가시킨 반면, 운용요원은 25% 축소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궁극적으로 21세기는 항모 대결 시대로 이는 미 해군이 11척의 차세대 포드급 핵 항모 규모를 유지하고, 영국 해군이 어려운 여건하에 역사상 가장 큰 톤수의 퀀엘리자베스와 프린스 오프 웨일스 항모를 건조하였으며, 중국 해군이 Type 003형 항모를 건조 중이고, 프랑스 해군이 2038년에 차세대 PA-NG 핵 항모를 건조하기로 한 것에서 발견된다.

     

    * 출처 : The National Interest, September 4, 2021; Radio Free Asia, November 12, 2021; Jane’s 360, December 2021; RCN International Outlook, January 4, 2022.

     

    사진/출처

    출처 : en.wikipedi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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