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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특수작전에서의 경전투기 활용 [제1308호]
      발행일  2022-08-23
    KIMA Newsletter [제1308호,2022.0823] 미국 툭수전사령부의 경전투기 활용.pdf



    최근 미국 특수작전사령부(United States Special Operations Command: USSOCOM)는 아프간 철수 이후의 대테러 작전에 다양한 형태의 경전투기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지난 7월 13일 영국 『제인스 국방주간(Jane’s Defence Weekly: JDW)』은 “지난해 8월 31일 아프간에서의 철수와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미 특수전사령부가 그동안 수행하던 대테러작전(counter-terror: CT)과 극렬주의 과격단체 소탕작전(counter-violent extremist organisation: C-VEO) 양상이 변화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미 특수작전사령부는 미 공군 특수전사령부(US Air Force Special Operation Command: AFSOC)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CT와 C-VEO 양상을 다음과 같이 변화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첫째, 대규모 CT와 C-VEO를 주로 정보 정찰 및 감시(ISR) 위주에서 소규모·고도화된 특수전 작전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둘째, 과거 AC-130 군용기, A-10 대전차 전투기, MQ-9 무인기, U-28 정찰기 등을 투입하던 요란한 대규모 특수작전에서 경전투기를 중무장해 비교적 조용한 특수전 작전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셋째, 과거 특수전 작전 수행 중 발생하는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작전안전과 전투효과를 각각 균등히 고려하고 있다.
    이에 군사 전문가들은 “미 특수작전사령부가 2001년 9/11테러 이후 전지구적 대테러(Global War on Terror: GWOT) 양상에서 핵심적 인사들과 은닉처 등을 집중적으로 소문 없이 공격하는 양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특히 미 특수작전사령부와 미 공군 특수작전사령부 간 경전투기를 특수전 임무에 따라 장비와 무장을 모듈화하고 가능한 신속히 특수전 작전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미 특수전사령부와 미 공군 특수전사령부 간 『원격감시 지원 프로그램(Armed Overwatch Program)』을 합의해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지난 7월 13일 영국 『JDW』는 “지난 5월 미국 플로리다주 템파에서 개최된 ‘특수작전 방위산업 컨퍼런스(Special Operation Forces Industry Conference: SOFIC)’에서 공개된 다음과 같은 경전투기들이 미 특수전사령부와 미 공군 특수전사령부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현재 미 국방부는 이들을 개량해 맞춤형 특수작전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첫째, 미 L3 Harris사 ‘AT-802U Sky Warden 경전투기’이다.
    『JDW』는 지난 5월 SOFIC에서 L3 Harris사 관계자가 “미 국방부의 요청만 있으면, At-802U Sky Warden을 60일 이내에 약 4대를 생산할 수 있으며,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에 유용한 성능과 무장을 갖췄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특히 긴 활주로 없이도 간편한 작업을 통해 어느 지역에서든 이착륙이 편리하게 되며, 작전반경 약 200nm, 탑재무장 약 2,722㎞으로 약 6시간 작전시간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전투기이지만 일반 전투기에 탑재한 Area-L ALTIUS 600 또는 700 Air-Launched Effect 체계를 갖춰 70㎜ 로켓과 정밀유도폭탄을 투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둘째, 미 록히드마틴의 자회사인 PZL미엘릭(PZL Mielec), 시에라 네바다(Sierra Nevada Corporation)사의 ‘MC-145B Coyote 다목적 경전투기’이다.
    이는 미 공군이 산악지대 공중작전을 위해 주문한 M28 Skytruck과 C-145A형 경전투기를 개량한 것으로 작전반경 약 1,070nm, 탑재무장 907㎏, 비행고도 약 10,000ft로서 AGM-114 헬파이어 공대지 미사일, AGR-20 APKWS 정밀유도 로켓, GBU-39 소형 정밀유도 폭탄, GBU-69 정밀활공 유도 폭탄 등을 탑재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MC-145B Coyote 다목적 경전투기는 다른 경전투기와 달리 AN/AAR-47 대미사일 경고 체계를 갖추고 있어 산악지대 은밀한 지형에서 견착식 대공 미사일을 회피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추가로 ALE-47 공중 정찰 정보체계까지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셋째, 미 Textron Aviation Defense사의 『Beechcraft AT-6E Wolverine 경전투기』이다.
    이번 Beechcraft AT-6E Wolverine 경전투기는 이미 미 공군이 2001년 9/11테러 이후 전지구적 대테러작전(GWOR) 수행시에 투입한 경력이 있는 대테러 작전 전용 경전투기로 알려져 있다.
    특히 Pratt & Whitney PT6A-68D 더보프롭 엔진을 갖추고 있어 기존 F-16 전투기와 T-6 전투기에 준한 공중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MX-16Di 광학탐지기를 탑재하고 있으며, HMP-400계열의 50-게리버 기관총, AFGM-114 헬파이어 미사일, APKWS 2.75인치 레이저 유도 방식의 로켓과 Talon 2.75인치 레이저 유도 정밀타격 로켓, GBU-58 250파운드 Paveway 정밀유도 폭탄, GBU-49 500파운드 정밀유도 Paveway 확장 레이저 정밀유도 폭탄 등을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군사 전문가들은 기존의 GWOT 작전에 투입된 A-10C 대전차 전투기와 F-16 공군전투기 등의 고가 항공기가 아닌, 상기 저가 경전투기를 CT와 C-VEO 작전 소요에 맞도록 중무장해 특수전에 투입하는 방안이 미 국방부에서 활발히 검토 중이라면서, 여기에 은밀한 무인기들이 함께 혼합팀을 이루면 매우 경제적이고 효율성이 높은 특수작전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궁극적으로 미 특수전사령부와 미 공군 특수전사령부 모두는 상기 3종류의 경전투기가 미 공군 C-17 그로브마스터(Globemaster)-Ⅲ형 대형 전략 수송기에 탑재돼야 한다는 작전요구성능(Requirement of Operation Capability: ROC)을 요구했다면서, 향후 지구상 어느 지역에서의 CT와 C-VEO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군사문제연구원 뉴스레터 제1308호(2022.08.23)

    * 출처 : United Kingdom Jane’s Defence Weekly, July 13, 2022, pp. 26∼29; aviationpros.com, July 27, 2022; Defense News, August 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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