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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공군 극초음속 ARRW 시험 성공과 함의 [제1382호]
      발행일  2022-12-26
    KIMA Newsletter [제1382호,2022.12.26] 미 공군 ARRW 시험 성공.pdf



    B-52 폭격기에 장착된 AGM-183A ARRW
    * 출처 : WIKIMEDIA COMMONS(U.S. Air Force photo by Christopher Okula)

    최근 미국 공군은 개발 중인 공중 발사 신속대응 무기를 시험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2월 9일 미 공군은 “그동안 미 공군 무장처에서 개발하던 AGM-183A(ARRW, Air-Launched Rapid Response Weapon)로 명명된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에 성공했으며, 곧 실전에 배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10월 14일 『미 의회연구원(CRS, Congressional Research Service)』의 미국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 보고서는 “미 국방부가 그동안 중거리 핵조약(INF)을 무시하고 러시아와 중국이 다양한 중거리 극초음속 미사일을 개발하자, 뒤늦게 미 육·해·공군 그리고 미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다양한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하고 있으며, 기술적 시험 과정을 앞두고 있다”고 발표했다.
    현재 미 육군은 장거리 극초음속 무기(LRHW, Long-Range Hypersonic Weapon), 미 해군은 재래식 신속 타격체(CPS, Conventional Prompt Strike), 미 공군은 공중 발사 신속 대응무기 ARRW 등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모두 재래식 탄두, 중거리, 극초음속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또한, 지난 10월 3일 CRS는 연구보고서를 통해 “기존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계가 중국과 러시아의 극초음속 미사일 위협에 사전에 대응할 수 없으며. 지상·공중·해상·수중에서 발사할 수 있는 다양한 극초음속 미사일을 개발해 대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미 공군은 DARPA가 개발한 전술 부스트 글라이드(Tactical Boost Glide) 기술을 활용한 독자적 극초음속 재래식 타격 무기(HCSW, Hypersonic Conventional Strike Weapon)와 AGM-183A형의 ARRW로 구분해 개발을 추진했으며, HCSW와 ARRW 모두는 미 공군 B-52H Stratofortress 전략폭격기(이하, B-52H)에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었다.
    주요 특징은 ‘속력’으로, 마하 6.5에서 마하 8까지의 극초음속을 전제로 했다. 미 공군은 2019년 6월에 B-52H에 탑재 가능성을 시험해 성공했다.
    이어 2022년까지 3번의 비행 시험을 통해 2번의 성공과 1번의 실패를 하면서 성능을 보완했고, 일부를 개량해 시제품을 생산했다.
    2020년 2월 미 공군은 HCSW 개발을 뒤로 미루고 ARRW를 우선적으로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에 4천 7백 만 불을 책정해 B-52H에 탑재해 발사시험을 하도록 했으며, 2023년 개발 예산으로 1억 1천 5백만 불을 책정해 개발을 가속화 했다.

    이에 따라, 지난 12월 9일 미 공군은 “서부 캘리포니아 에드워드 공군기지에 위치한 제412 공군 시험비행단(The 412th Test Wing at Edwards AFB, California)에 배치된 B-52H가 ARRW 시제품을 탑재해 공중 발사 시험에 성공했다”며, “이번 시험발사는 ARRW 시제품의 B-52H 탑재, 이탈, 부스터 작동, 마하 5까지의 극초음속 생산, 사거리까지의 극초음속 비행, 표적에 대한 명중 여부 등의 분야에서 모두 합격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번 ARRW 시제품의 첫 시험발사를 주관한 미 공군본부 무장처 제이슨 바토로메이(Brig. Gen., Jason Bartolomei) 준장은 “이번 ARRW의 첫 시험비행 성공은 지난 5년간의 개발과 시제품 생산이 성공적이었고, 향후 미 공군 B-52H가 원거리에서 전략표적을 정밀타격하는 핵심적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음을 증명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 공군은 “2023년의 ARRW 개발에 1억 1천 5백만 불을 책정했다”며, “B-52H뿐만이 아닌, F-15 전투기에도 탑재하기 위한 추가 성능 연구개발 및 시험평가((RDT&E)를 통해 정밀 고성능을 갖추고, 신속대응 시간을 단축시키는 ARRW로 개발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미래 공중작전 환경이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며, “미 공군은 상대국의 극초음속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더욱 정교하고 신속한 대응능력을 갖춘 ARRW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2021년 6월 3일 『Air Force Magazine』은 “미 공군은 B-52H가 최소 4발의 ARRW를 탑재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으며, F-15 전투기에는 동체 하부 중간에 1발을 탑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미 육군의 LRHW는 2023년, 미 해군의 CPS는 2028년, 미 공군의 ARRW은 2023년, HACM은 2027년에 각각 실전에 배치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2028년 이후에는 미 육·해·공군 모두가 전술적 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을 갖춰 상대국의 극초음속 미사일에 대응할 것”으로 예상했다.

    * 출처 : Air Force Magazine, June 3, 2021; CRS Report, October 3, 2022; CRS Report, October 14, 2022; US Air Force, December 9, 2022; Global Security, December 1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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