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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에 대한 해외보도 [제1163호]
      발행일  2022-01-13
    KIMA Newsletter [제1163호,2022.01.13] 해외 외신의 북한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발표.pdf



    북한은 지난 1월 5일과 1월 12일에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를 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이에 해외 매체들은 이번 2회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 결과와 특징을 다음과 같이 보도하였다.  

    첫째, 북한은 지난 1월 5일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이 속력 마하 5, 150㎞ 상승비행 이후 약 700㎞ 표적에 명중하였으며, 1월 11일에는 미사일에서 분리된 극초음속 활공비행체가 600㎞를 활공하였고, 이어 240㎞를 선체기동하여 1,000㎞에 설정된 목표에 정확히 명중하였다고 보도하였다.  

    이러한 북한의 보도에 대해 해외 매체들은 이번 2차 시험발사를 지난해 9월 28일 화성-8호로 추정되는 극초음속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이래 극초음속 미사일 기술을 북한이 독자적으로 확보하였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평가하였다.  

    둘째, 북한의 다양한 회피기동 성공 주장이다. 이에 해외 매체들은 지난해 9월 29일 화성-8형 탄두가 극초음속 글라이더 활공체(Hypersonic Glide Vehicle: HGV) 형태였으나, 이번은 원뿔형활공체(Conical Boost Glide Vehicle: CBGV)에 의한 성과라며, 실제 지난해 10월 북한의『국방전람회 자위-21』에서 공개된 신형 기동식 재진입체(Manoeuvrable Reentry Vehicle: MaRV)와 유사한 HGV일 가능성에 비중을 두었다.  

    특히 미사일 전문가들은 MaRV의 4개 보조날개는 마지막 단계에서 상대방의 회피기동에 따라 정확하게 표적을 추적하여 명중시키는 것이라며 북한이 다단계 활공비행과 측면 기동을 언급한 것은 아마도 마하 5의 극초음속 속력과 상하좌우 기동을 동시에 하는 데 성공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평가하였다.  

    셋째, 개발 기간이다. 이번 2회의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는 지난해 9월 28일 불상의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 이후 불과 3개월 만에 단행하였다.  

    이에 해외 매체들은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 속도가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이 예상한 속도와 달리 더욱 빠른 성과를 보였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미국 등 서방 국가 군사 전문가들은 지난해 10월 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합참의장 마크 밀리 대장이 “러시아 아방가트와 지르콘 극초음속 미사일과 중국의 신콩-2호와 DF-ZF HGV 위협을 구소련 스퓨티닉 인공위성 선행 발사와 같은 충격적 위협으로 강조하였다”라면서, 이제 북한의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마저 그 범주에 들어올 가능성을 상정하게 되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넷째, 속력과 기동을 결합하는 기술을 보유한 것이다. 미국 등 미사일 전문가들은 이를 소위 북한이 주장하는 변칙기동 의미라며, 이는 북한이 독자적으로 극초음속 미사일 탄두의 HGV 기능을 다양하게 개발하여 미국 등 동맹국의 미사일 방어체계를 회피하여 위협을 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과시한 것이라고 우려하였다.  

    즉, 한국과 미국의 탄도 미사일 방어망을 회피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북한이 지난해 화성-8형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에 이어 이번에 탄두를 극초음속 MaRV 또는 원뿔형으로 개발하여 수평 비행과 동시에 측면 상하좌우의 변칙기동을 결합함으로써 한국과 미국이 구축한 탄도 미사일 방어망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였다는 평가였다.  

    다섯째, 북한의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의 시험 발사 성공 여부를 떠나 한국, 일본과 미국에 다양한 형태의 미사일 위협을 과시하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였다.  

    특히 북한이 고체연료를 사용해 발사 소요시간을 대폭 단축한 이동식 KN-23 단거리 탄도 미사일과 이번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로 동시에 위협을 가하는 경우, 한국과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계가 복잡한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며, 기존 미사일 방어 효과를 대폭 축소할 가능성이 커 미국과 한국에 심각한 딜레마를 제공할 것이라고 지적하였다.  

    여섯째, 핵탄두 탑재 가능성이다. 해외 매체들은 극초음속 미사일 특성 중 하나가 HGV의 여러 형태에서 재래식 탄두와 핵탄두를 선택하여 탑재할 수 있는 이중성이라면서, 향후 북한이 재래식 탄두 형태의 원뿔형 탄두를 핵탄두로 변형시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하였다.  

    이에 대해 해외 매체들은 북한이 핵무기에 추가하여 극초음속 미사일을 ‘게임 체인저’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향후 북한이 한국과 미국과의 대화에 있어 레버리지를 더욱 크게 갖게 되었다면서 이는 한국과 미국에 큰 부담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전망하였다.   특히 이번 발사를 러시아와 중국에 이어 세계 3번째로 북한이 독자적인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발사한 것을 의미한다면서, 향후 북한이 몇 번의 시험발사를 할는지는 여전히 의문이나, 북한이 점차 기술적 문제들을 극복하여 극초음속 미사일 실전배치를 위한 과정을 거칠 것이라며, 이에 따른 대응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또한, 이번 2회의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는 북한이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의 사거리, 속력과 회피기동의 3가지 문제를 점차 개선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과시한 사례라고 평가하였다.   더욱이 지난 1월 12일 미국『38 North』는 지난해 12월 27일 신포항의 상업위성사진을 기반으로 이번 북한의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 성공이 그동안 북한이 선언한 국방력 강화를 위한 국가전략무력의 현대화와 5개년 군사계획의 최우선 5대 과업이 무엇인가를 과시하는 계기라면서, 이후 북한이 잠수함 발사 미사일과 개량형 신포급 잠수함을 선보일 가능성을 제기하였다.  

    궁극적으로 해외 매체와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이번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며, 미국, 한국 등 사거리 범위에 포함된 국가 간 상호협력과 대응방안 강구가 시급히 요구된다고 전망하였다.    

     

    * 출처 : Associated Press, January 5, 2022; 38 North January 5, 2022; Kyodo News, January 5, 2022; YONHAP News, January 5, 2022; Al Jazerra, January 12, 2022; The Diplomat, January 12, 2022; US News, January 12, 2022; Stars & Stripes, January 12, 2022; YONHAP News, January 12, 2022.

     

    사진/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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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 :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ROK_JCF_logo.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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